“젊음을 무기로 치과계 미래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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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을 무기로 치과계 미래 열겠다”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3.02.0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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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최치원 ‘팀 캠프’ 개소식…‘생로병사’ 캐치프레이즈로 공약 발표‧선대위원장에 안민호
최치원 회장 후보가 선거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최치원 회장 후보가 선거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협회) 제33대 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최치원 후보가 지난 7일 서울 동숭동 소재 선거 사무실에서 ‘TEAM 캠프’ 개소식을 열고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최치원 후보는 “역경과 핍밥, 환희와 보람 속에서 협회 임원을 10년 간 하면서 발견한 것은 협회 안녕과 발전의 키워드는 ‘젊음이 곧 미래’란 것인데, 팀 캠프는 나이도 가장 젊고 생각도 의욕도 젊다”며 “회장이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과 회장이 되면 잘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은 엄연히 다르며, 이 두 가지가 같아지는 날이 진정한 직선제의 참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젊은 피 최치원 팀 캠프는 승전보를 가지고 여러분 앞에 다시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부회장 후보들이 차례로 나와 각오를 전했다. 이성헌 부회장 후보는 “최치원 후보의 변화와 혁신에 뜻을 같이하며, 치과계 미래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각오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전남대학교 치과대학 99년도 졸업자로, (가칭)대한안면성형학회장을 역임하고, 지난 2016년 치과의사 안면 레이저 사용을 승소로 이끈 당사자이기도 하다.

또 김동형 부회장 후보는 “개원 20년차에 과거 힘들었던 시절의 고뇌를 되새기며, 젊은 치과의사들에게 내가 해 줄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었다”며 “그런 중에 최치원 후보와 만나 내 뜻과 가치관이 잘 맞다는 걸 확인하고, 캠프에 합류했다. 이 한 몸 치과계를 위해 불사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후보는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01년도 졸업자로, 의정부치과의사회 보험이사를 거쳐 현재는 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11년 급여기준과 관련해 심평원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손병진 부회장 후보는 “우리 최치원 팀 캠프는 젊음을 무기로 장대한 여정을 시작했다”며 “우리 캠프에 대한 사랑과 격려, 응원과지지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손 부회장 후보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2001년도 졸업자로, 동작구치과의사회 이사를 지냈다. 현재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 임상지도의를 맡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3대 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최치원 '팀 캠프'가 지난 7일 서울 동숭동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김동형 부회장 후보, 이성헌 부회장 후보, 최치원 회장 후보, 조병진 부회장 후보.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3대 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최치원 '팀 캠프'가 지난 7일 서울 동숭동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김동형 부회장 후보, 이성헌 부회장 후보, 최치원 회장 후보, 조병진 부회장 후보.

이날 최치원 회장 후보는 팀 캠프의 방향성을 ‘생로병사(生老病死)’로 소개했다. 그 내용은 ▲생, 치과계 미래를 살리겠습니다 ▲로, 치과계 건강을 증진시키겠습니다 ▲병, 치과계 병든 구조를 고치겠습니다 ▲사, 치과계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을 고사시키겠습니다 등이다.

이어 최 후보는 구체적인 공약으로 ▲통합치의학전문의 시험 잉여금 100억 원 전액 즉시 환불 ▲30~40대 임원 30% 배정 ▲사업예산의 30%를 30~40대 치과의사를 위해 사용 ▲(가칭)치과 당근마켓을 열어 환경과 경영을 생각 ▲매년 치과의사와 진료보조인력을 대상으로 독감백신 무료 접종 ▲구강위생용품 공산품 협회 추천 등 협회 수익모델 개발로 회비 의존도 감소 등을 내세웠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는 캠프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 명단이 발표됐다. 선대위원장은 협회 안민호 전 부회장이, 선대위 본부장은 협회 김소현 전 자재표준이사, 강원도치과의사회 변웅래 회장이 맡기로 했다.

아울러 팀 캠프는 고문단 대신 2030 자문단을 설치해 젊은 치과의사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는 각오다. 캠프 각 위원회는 ▲사무장 박대규 ▲정책위원장 조남억 ▲기획위원장 이성근 ▲홍보위원장 조서진‧김아현 ▲치과경영위원장 최희수 ▲대변인 문지현 ▲관리위원장 송정현 ▲청년팀장 최정규 ▲여성팀장 정우혁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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