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2023년 치과계 임상 트렌드'
상태바
미리보는 '2023년 치과계 임상 트렌드'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2.12.28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덴티스, 내년 1월 ‘CLIP 2023’ 개최… 권긍록 학술위원장, “변화를 예측·공유하고 준비하는 장”
‘CLIP 2023’이 내년 1월 28일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개최된다.
‘CLIP 2023’이 내년 1월 28일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개최된다.

덴티스(대표 심기봉)의 교육문화 플랫폼 OF에서 내년 1월 28일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2023년도 치과계 임상 트렌드를 전망하는 ‘CLIP 2023’을 개최한다. CLIP는 ‘Clinician’s Perstective’의 약자로 매년 1월에 열리고 있으며 당해년도의 주목할 만한 임상 연구 및 논문을 리뷰하고 새로운 치과계의 변화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CLIP 2023에서는 ‘이유(EVIDENCE)있는 임플란트 치료의 변화(PARADIGM SHIFT)’를 메인 주제로 삼아 최근 변화하고 있는 트렌드를 공유하면서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더 나은 관점을 제공할 예정이다.

학술위원장인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이하 경희대치과병원) 권긍록 교수를 중심으로 경희대치과병원 권용대 교수와 경북대학교치과병원 권대근·이규복 교수, 연세대학교치과대학병원 정의원·이중석 교수,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박지만 교수가 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 보철과 등 3개의 세션으로 나눠 문헌을 기반으로 한 증례소개와 함께 토의형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구강악안면외과 권용대·권대근 교수가 ‘이유 있는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다: BRONJ, DRONJ’를 주제로 골다공증 치료와 투약에 따른 골괴사 문제에 대한 강연과 토론을 진행하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치주과 정의원·이중석 교수가 ‘이유 있는 골재생 치료의 성공: 절개법과 봉합법의 재해석’을 주제로 1시간 동안의 강연을 펼친다.

이어 세 번째 세션에서는 보철과 이규복·박지만 교수가 ‘임상에서 당장 활용 가능한 구강스캐너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를 주제로 임플란트 치료 시 구강스캐너를 사용할 수 있는 범위에 대해 문헌들을 기반으로 증례와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컨퍼런스 등록은 ‘OF’ 홈페이지(allof.co.kr)에서 하면 된다. 참석자들에게는 ‘CLIP 2023’에서 소개된 논문과 강연 교안이 담긴 별도의 책자와 함께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다음은 권긍록 학술위원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권긍록 학술위원장
권긍록 학술위원장

이번 ‘CLIP 2023’ 주제를 ‘이유있는 임플란트 치료의 변화'로 정한 이유가 있다면?

치과의사들은 진료를 행함에 있어 장기간 성공적 결과를 담보하는 예지성 있는 진료를 고려하고 수행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근거 있는(evidence-based) 진료술식이 요구되는데도 실제 임상에서는 통상적이고 경험적인 진료술식에 더 익숙해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진료에 대한 근거를 찾는 방법으로는 문헌을 찾아 정리하고 실제 수행해보는 것이 타당하지만 치과의사들이 실제 임상에서 각자 직접 경험하기에는 시간적·물리적 한계가 있기에 저명한 선학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임상의 내용 중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임플란트 치료술식에 대한 근거를 확인하고 변화의 방향을 이해해 향후 트렌드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특별히 3개 세션으로 나눠 구성한 이유가 있는가?

임플란트 진료는 다학제 간 협진(multidisciplinary therapy)에 의해 완성되기에 수술파트와 수복파트의 teamwork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수술파트인 치주과와 구강외과, 그리고 수복파트인 보철과의 저명한 인사들을 초빙해서 경험을 공유하고자 했다. 특히 근거중심의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공직에 있는 좌장들을 먼저 초빙해 그들이 생각하는 각 분야별 임상과 연구에서 탁월한 연자들과 함께 심도있는 토론이 가능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CLIP는 매년 개최될 예정인데 학술위원장으로서 향후 계획이 있다면?

모든 치과의사들이 임플란트 진료가 근거중심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명제를 구체화·세분화하면서 다양한 연자와 연제를 가지고 지속해나간다면 좋은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술위원장인 저와 좌장들은 명제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모아진 결론들을 통합하고 정리해 문헌으로 기록하고 또 발표하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좌장들은 좋은 임상가와 연구자들을 지속적으로 연자로 발굴·추천하고 또 강연회의 내용을 다양하게 만들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