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치, 3국 자매 치과의사회 ‘합동회의’
상태바
부산치, 3국 자매 치과의사회 ‘합동회의’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2.12.09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후쿠오카·타이충시 치과의사회 임원들, 부산 방문… 미래의 발전방향 등 현안 논의
부산·후쿠오카·타이충 3국 자매 치과의사회 합동회의가 지난달 26일 개최됐다.
부산·후쿠오카·타이충 3국 자매 치과의사회 합동회의가 지난달 26일 개최됐다.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한상욱 이하 부산치)가 지난달 26일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2022 부산·후쿠오카·타이충 3국 자매 치과의사회 합동회의'를 개최, 단순한 문화교류를 뛰어넘어 각 국가별 치과의료계의 미래와 발전방향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나 3국 자매 치과의사회 합동회의는 지난 2020년부터 준비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차례 불발을 거쳐 약 3년만에 개최돼 더욱 뜻이 깊었다. 이번 합동회의를 위해 후쿠오카시치과의사회 칸다 신지(袖田晋爾) 회장을 포함한 7명의 임원과 타이충시치과의사회 수유희(蘇袥睴) 이사장을 포함한 16명의 임원이 부산을 방문했다.

부산치 한상욱 회장의 입국 환영연에 이어 후쿠오카·타이충시치과의사회 임원들은 오스템임플란트 부산 생산공장 견학과 기장 아홉산숲, 해변열차, LCT 엑스더스카이, 뮤지엄 원 등 부산의 관광명소들을 방문, 부산의 정취를 즐겼으며 문화관광 이후 진행된 국제회의에서는 나라별 치과계의 주요 이슈들을 정리, 발표했다.

부산치에서는 ▲임플란트 저수가를 위한 대책(정책적 부분 및 치협에서 준비하는 다양한 정책들) ▲법적 제도권 내에서 임플란트 수가 보험화 여부와 보험화로 산정돼 있는 항목 ▲비보험 임플란트의 시장 상황 등을 주제로 강형욱 보험이사가 발표를 진행했다.

후쿠오카시치과의사회에서는 '일본 캐릭터를 이용한 치과진료 홍보 및 대국민 활용방안‘을, 타이충시치과의사회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대응 및 전염병 기간동안 대만 치과의사의 정부 보조금 계획'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후쿠오카시치과의사회의 칸다 신지 회장은 "코로나19로 번번이 미뤄졌던 국제회의였는데 이렇게 어렵게 만나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타이충시치과의사회의 수유희 이사장도 "대만도 한국과 일본처럼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출입이 원활하지 못했는데 다행히 지난 9월 이후부터 하늘길이 열려 방문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 대만에서 열릴 예정인 3국 자매 치과의사회의 합동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오스템 생산공장 방문 장면.
오스템 생산공장 방문 장면.

부산치 한상욱 회장은 "후쿠오카시·타이충시치과의사회와는 그동안 지속적인 방문과 교류를 통해 깊은 신뢰관계를 이어왔다”면서 “이번 합동회의에서 3국 자매 치과의사회가 앞으로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많은 논의를 진행한 만큼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교류를 통해 상호협력 속에 국제사회의 리더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윤민철 국제이사도 “이번 합동회의는 지난 2020년부터 준비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두 차례나 불발돼 너무 아쉬웠다”며 “다행히 지난 10월 극적으로 하늘길이 열려 APEC정상회담이 열렸던 역사적인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드디어 3개국이 모여 합동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합동회의를 시작으로 다시 활발한 국제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