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 정책연, “학부생 인턴연구원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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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정책연, “학부생 인턴연구원 양성”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2.12.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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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차 정기총회, 온라인 개최… 연구과제 공모 등 2023년 사업계획 확정
정책연 제24차 정기총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정책연 제24차 정기총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구강보건정책연구회(회장 류재인 이하 정책연)가 지난달 29일 제24차 정기총회를 온라인으로 개최, 학부생 인턴연구원 모집 등 2023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김경일 회원의 ‘이주민의 구강건강 현황과 대안’ 강연에 이어 ▲2022년 회계결산 보고 ▲2022년 사업결과 보고 및 사업평가 ▲감사보고 ▲2023년 사업계획 확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류재인 회장은 2022년 사업결과 보고 및 사업평가를 통해 ▲보건의료단체 정책분야 릴레이 간담회 ▲대선 시기 치과주치의제 시행을 위한 더불어민주당·기본소득당·진보당 등 3개 정당과의 정책협약식 등을 사업성과로 뽑았다.

특히 류 회장은 대선시기 정책협약 활동과 관련 “성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정의당과의 공조가 없었고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면서 실질적으로 정책화되지 못했다”면서 “실제 대선 과정에서도 치협에서 제기했던 치과 임플란트 확대문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되는 등 일부 과제의 경우 막대한 인력과 재정적 지원이 가능한 치협과 유사해지거나 치협으로 연구인력이 흡수되면서 건치나 정책연만의 기능이 약화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류 회장은 정책연의 발전방향과 관련 “지난 2015년 이후 7년 동안 진행된 사업내용 등 정책연 역사를 정리하고 내‧외부 인사 및 단체들과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며 “전반적으로 보건의료 전문가단체의 신입회원 감소, 시대적 요구 변화, 대안세력의 등장 등으로 정책연 활동이 한계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전과 같은 역할수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내부적으로 새로운 방향성을 찾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류재인 회장의 2022년 사업결과 보고 장면.
류재인 회장의 2022년 사업결과 보고 장면.

이어진 감사보고에서 정세환 감사는 서면보고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모임의 어려움을 줌(zoom)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 7차례의 정기회의와 3차례의 세미나, 그리고 5차례의 보건의료단체 릴레이 간담회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 해보다 활발한 소통을 이어간 점”을 높이 평가했다.

정 감사는 또한 “정책연 역사를 정리하고 내부 진단 SWOT 분석과 함께 역대 회장 및 YB 간담회 등 일련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정책연의 발전방안을 마련하려는 시도는 큰 의의가 있었다”면서 “내년에도 올해의 활동을 바탕으로 정책연의 새로운 방향성을 찾고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는 더 나은 연구조직체로 진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3년 사업계획으로는 ▲열린세미나 ▲학부생 인턴연구원 모집 ▲연구과제 공모 ▲보건의료단체 정책분야 담당자 내부토론회 등을 확정했다.

류재인 회장은 학부생 인턴연구원 모집과 관련 “새로운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치과대학 및 치위생(학)과 학부생 인턴연구원을 모집해 학부 과정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혹은 관심 있는 구강보건정책과 제도에 대한 의견을 정리, 정책연에서의 발표와 함께 건치신문에 기고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과제 공모와 관련해서도 “건치의 정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구강건강불평등 개선, 취약계층 무료진료, 치과의료 보장성강화 등 구강보건정책 관련 다양한 분야의 연구과제를 공모할 계획”이라며 “올해 시행한 보건의료단체 정책분야 릴레이 간담회에 이어 보건의료단체 정책분야 담당자 내부토론회를 통해 단체 간 공동과제 및 이에 대한 도출 방안을 마련하고 단체 간 상황을 공유, 상호 이해도를 높여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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