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전건치, 김명규 신임 공동대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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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전건치, 김명규 신임 공동대표 ‘선출’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2.12.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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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대표 임기 1년으로 ‘축소’… 동부지회는 내년 1월 총회에서 신임 대표 ‘선출’ 예정
광전건치가 지난달 25일 2022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광전건치가 지난달 25일 2022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광주‧전남지부(공동대표 변하연 김병무 이하 광전건치)가 지난달 25일 광주광역시 치평동 지부세미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 김명규 사무처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또 한 명의 공동대표는 내년 1월 광전건치 동부지회 신년총회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김명규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는 ▲공동대표 인사말 ▲2022년 활동보고 ▲2022년 사업평가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 ▲회칙 개정 ▲공동대표 및 감사 선출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변하연 공동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의 임기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활동은커녕 함께 모이는 것도 힘들어 무척 아쉬웠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가면서 오늘 오랜만에 많은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어서 반갑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광주의료원 설립운동과 디딤돌 장학회, 광주이주민센터 치과진료, 틔움과키움 등 광전건치의 활동에 함께 해준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변 대표는 “오늘 공동대표의 자리에서는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광전건치와 함께 활동해나갈 것”이라며 “내년에도 집행부 임원으로서 활동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변하연 공동대표
변하연 공동대표

이어진 사업평가에서 김명규 사무처장은 사무처 보고를 통해 “연초 코로나19 유행 이후 위드코로나가 진행되면서 올 한 해는 어느 정도 구색을 맞춰 행사들을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고로쇠 모임은 진행하지 못했지만 연합체육대회를 10월로 늦춰 회원들과 함께 진행했고, 5.18 기념행사도 전체 건치 지부들과 함께 진행했다”며 “내년부터는 좀 더 활기찬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행사들을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동부지회(대표 김병무)는 서면 보고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조치로 신년 총회를 제외한 모든 모임을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면서 “예년과 마찬가지로 매월 월례회를 중심으로 임상강좌와 세무 및 노무강좌, 회원 간 단합을 위한 체육대회, 사회참여 등 회원들의 요구에 맞는 모임을 가지려 노력했다”고 피력했다.

특히 동부지회는 “동부지회의 모든 운영을 회원 카톡방을 통한 의견수렴과 논의를 거쳐 진행하고 있어 좀 더 많은 회원들이 카톡방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무료보철사업은 회원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시행되지 못했는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보건소, 순천시치과의사회 등과 협조를 통해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볼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연대사업부 김용준 부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생 참여행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지난달 학생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전남치대와 조선치대 학생들과 함께 참치학교를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내년부터 향후 학생사업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진료사업부와 함께 통합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임상사업부 임진열 부장은 “2022년은 코로나19가 물러나고 일상이 회복된 원년”이라며 “임상사업부도 예년처럼 자주 모이고 단합해 지난 9월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고 있다”면서 “올해도 여전했던 코로나19로 인해 계획된 기초 임상강좌와 공개 포럼을 개최하지 못했지만 내년 4월부터는 총 10회 과정으로 엔도와 보철, 임플란트 등 이론과 실습을 망라한 종합 임상세미나를 개최, 명실상부 광주를 대표하는 종합 임상세미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의지를 표출했다.

명신재 감사
명신재 감사

명신재 감사도 감사보고를 통해 “위드코로나의 시작으로 계획했던 사업들을 대부분 재개, 신년회와 5.18행사, 연합체육대회 등 대규모 행사들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진행될 수 있었다”면서도 “아직은 예년보다 회원들의 참여가 적은 편이고 활성화 중인 임상사업부 모임과 골프모임에 비해 독서모임과 진료사업부 모임, 연대사업부 모임은 아직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운영위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김명규 신임 공동대표, “젊은층들의 유입에 좀 더 힘쓸 것”
‘특별회비 모금’ 만장일치 통과… 김병무·정성호 감사 선출

신임 공동대표 선출에 앞서서는 ▲재정안정화를 위한 특별회비 모금 ▲상임공동대표 및 공동대표 임기 1년으로 축소 및 중임 가능 회직 개정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으며, 이어 신임 공동대표로는 단독출마한 김명규 사무처장이 역시 만장일치의 박수 속에 선출됐다.

변하연 공동대표(왼쪽)와 김명규 신임 공동대표.
변하연 공동대표(왼쪽)와 김명규 신임 공동대표.

개정된 회칙 규정에 따라 신임 김명규 공동대표는 내년 1월 선출 예정인 동부지회 신임 공동대표와 함께 임기 1년의 광전건치 공동대표직을 수행하게 된다. 개정된 회칙에 따라 연임 및 중임도 가능하다. 신임 감사로는 전임 김병무 공동대표와 정성호 회원이 선출됐다.

김명규 신임 공동대표는 이날 당선 소감을 통해 “학생 때부터 광전건치와 인연을 맺어 올해까지 20여 년이 넘게 함께해왔다”면서 “광전건치 공동대표가 된다는 것이 아직 얼떨떨하기도 하지만 지난 20여 년 동안 연대사업부터 시작해 진료사업 등 꾸준히 광전건치 활동을 해온 만큼 내년에도 지금까지 광전건치가 추구해온 일들을 꾸준하고 무난하게 수행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신임 김 공동대표는 “전남대 치대와 조선대 치대가 치전원 체제에서 학부 체제로 전환됐다”며 “그동안 치전원 체제 속에서 신입 회원을 영입하는데 많은 한계가 있었는데 이제 치대 체제로 다시 돌아온 만큼 광주이주민센터 등 진료사업을 통해 학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면서 공동대표 임기 동안 “젊은층들의 유입에 좀 더 힘을 써 신입 회원을 확충하는 일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공동대표로서 무언가 새로운 일을 한다기보다는 지난 30여 년에 걸쳐 활동해온 건치와 광전건치 선배들의 뜻을 이어받아 그 활동들이 후배들에게도 이어질 수 있도록, 치대 학생들과의 접촉을 좀 더 확대하고 늘려나가면서 계속해서 연결시켜나갈 수 있도록 꾸준하고 무난하게 광전건치 활동을 전개해나갈 생각”이라고 피력했다.

김무영 회원
김무영 회원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광전건치 초대 회장을 역임했던 김무영 회원이 직접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했다. 김무영 회원은 “모든 사물은 항상 생성되고 변화·발전하다 소멸된다”면서 “언제까지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년에도, 후년에도 이렇게 항상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다. 항상 그런 마음”이라며 광전건치의 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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