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대학치과병원 발전협의회(회장 구영 이하 발전협의회)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 동안 전남대학교치과병원 주최로 2022년 제3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치과관련 정책개발 및 각종 제안 등 국립대치과병원의 고유목적사업 역량 강화와 발전을 목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발전협의회는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박찬진)과 경북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권대근),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구영), 전남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진형 이하 전남대치과병원), 전북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경아 이하 전북대치과병원) 등 6개 국립대치과병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장애인 전신마취진료 대기기간 단축 방안 ▲코로나19로 인한 치과계 의료기관 손실보상 지원 ▲공공기관 혁신계획 및 공공성 역할 수행 ▲치과계 융합연구 활성화 및 인재 양성을 위한 관련법 개정의 필요성 ▲기존 '국립대학교치과병원 협의회'에서 ‘국립대학치과병원 발전협의회’로 명칭 변경 ▲물가상승에 따른 입원환자 식대의 현실화 및 위탁운영 시 인력 미충족 요건 완화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2022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지적사항 중 전신마취가 필요한 장애인 환자의 진료 대기일이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155일(지난 9월 기준),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평균 103일(지난 6월 기준)이 소요되는 등 장애인 구강진료에 큰 어려움이 있는 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관련부처와 전담인력 인건비 지원 확대 및 관련 정원의 증원 방안 등을 논의할 필요가 있음에 의견을 모았다.
또한 국립대치과병원 중 독립법인화가 안된 전남대치과병원과 전북대치과병원의 독립법인화를 추진, 지역거점 국립대치과병원으로서 국민 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구강보건의 날’ 행사에서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제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아 모든 국민이 건강한 치아로 건강한 100세를 보낼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발전협의회가 적극 협조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다음 회의는 내년 2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전북대치과병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