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디지털 교합‧임상‧경영 아우른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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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디지털 교합‧임상‧경영 아우른 학술대회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2.11.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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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20일 교합학회 종합학술대회 성료…교합아카데미 수료식‧총회도
대한턱관절교합학회가 지난 19일과 20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 볼룸, 국제회의실 등지에서 제42회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대한턱관절교합학회가 지난 19일과 20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 볼룸, 국제회의실 등지에서 제42회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임영준 이하 교합학회)는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과 국제회의실 등에서 제42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날마다 임상에서 마주치는 교합 문제의 해결’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전통적 턱관절 교합 문제부터 디지털, 치과경영 등을 아우르는 강연으로 꾸려졌으며, 교합학회 회원 615명 중 420명이 등록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강연으로는 ▲박지만‧이성복 교수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전악 보철 수복’ ▲백장현‧홍성진 교수의 ‘전통적인 교합 이론’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윤준호 교수의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거시적 관점으로 보는 보험틀니/임플란트 ▲김재영 교수의 ’임상에서 만나는 임플란트 교합의 난제 해결‘ ▲김복음 교수와 우건철 원장의 ’치과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구취의 해결‘ 등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 ▲전악수복을 위한 임플란트 교합’을 주제로 서재민 교수와 박찬진 교수가 ▲‘TMD 환자에서 교합 치료의 적용’을 주제로 김성택 교수와 김진환‧최병갑 원장이 ▲‘TMD 난제 해결을 위한 진단 및 치료법 소개’를 주제로 강진규 교수와 진상뱌 원장이 ▲‘최신 소재를 활용한 디지털 보철수복’을 주제로 이재현‧김종은 교수가 강연을 펼쳤다.

아울러 치과경영세미나에서는 가디언즈치과 정명진 원장과 상동21세기치과 최희수 원장이 각각 ‘우리 치과 가치평가 하기’, ‘국민건강보험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전공의들의 ‘교합 재건을 위한 증례 발표’, 구연‧포스터 시상, 2022년 교합아카데미 수료식이 진행됐다.

대한턱관절교합학회 임원진은 지난 19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턱관절교합학회 임원진은 지난 19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한편, 교합학회는 대회 첫날인 지난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술대회 전반과 학회의 방향에 대해 밝혔다.

임영준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대면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돼 걱정이 많았으나, 교합에 관심이 많은 회원들이 대거 등록해 기쁘다”며 “이번 대회가 필요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귀중한 학술 교류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박영범 학술이사는 대회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턱관절과 관련된 전통교합과 디지털 강연을 균형있게 준비했다”며 “임상에서 만나는 교합관련 문제와 어려움을 해소하는 증례를 중심으로 강연이 구성돼 참석자들이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디지털 기술이 교합에 접목됐을 때 얻을 수 있는 효과성에 대해 짚으며, 학회의 정책과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영준 회장
임영준 회장

임영준 회장은 “교합은 치과의사 개인 역량, 소위 손기술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는 영역인데 디지털 기술이 접목되면서 경험에 의존하던 교합과 조정량을 정량적으로 나타낼 수 있고, 전반적인 지침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환자에게 정량적으로 교합과 조정이 이뤄지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 환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박영범 이사도 “디지털에 전통개념을 도입해 발전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학회는 정책과제를 세우고 학문적 균형을 달성한다는 목표가 있는데, 아날로그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과제를 통해 비표준화된 부분들을 정량화하고 연구를 통해 학문적으로 균형 있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거들었다.

또한 김성택 대회장은 “2007년 발행한 ‘교합에 관한 오해’라는 책자를 참석자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라며 “해당 책자에는 교합과 신체화장애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어 관련 환자를 진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2022년 교합아카데미 수료자는 총 19명이며, 내년부터는 오프라인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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