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철성 보철’의 A부터 Z까지 돌아볼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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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철성 보철’의 A부터 Z까지 돌아볼 기회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2.10.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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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오는 11월 26~27일 대전 컨벤션센터서 학술대회…사전등록 오는 11일까지
대한치과보철학회가 지난 26일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아이리스홀에서 제88회 보철학회 학술대회 사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치과보철학회가 지난 26일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아이리스홀에서 제88회 보철학회 학술대회 사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 이하 보철학회) 제88회 학술대회(대회장 이준석)가 내달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대전 컨벤션센터 1관에서 펼쳐진다.

보철학회는 지난 26일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아이리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술대회 전반을 소개했다.

특히 ‘치과보철학, 변하지 않는 가치를 담다 (Prosthodontics, oldies but goodies)’을 대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쌓인 온라인 학술대회의 장점을 접목시켜 참가자들이 대회 주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끈다. 

심준성 회장은 “디지털 치의학을 예로 들면, 수강생 간 지식과 경험의 편차가 달라 강의내용이 변화가 없는 문제가 있었다”면서 “사전강의를 통해 기초를 짚어주고, 한정된 시간을 알차게 쓰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가철성 보철’의 기초부터 실천, 관리, 최신경향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꾸려졌다.

본 학술대회 전인 11월 20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사전강의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의 수준에 맞게 ▲가철성 수복의 기본 ▲의치의 유지와 관리 ▲가철성 수복의 실전 ▲Digital denture 등 강연을 듣고 본 학술대회 Expert 포럼과 심포지엄, Panel discussion 등을 통해 좀 더 심화된 강연을 수강하도록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

신수연 학술이사는 “온라인 사전강의를 보며, 가철성 보철의 기본기를 살펴보고 현장에서 깊이 있는 내용을 연속성 있고, 수월하게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각 영상은 20분 정도로 짧아 핵심을 짚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온라인 사전강의에 대한 질의사항을 남기면, 이후 연자가 그에 대한 답변영상을 올려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등록자에 한해 별도의 절차 없이 간편하게 사전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링크를 전달할 예정이며, 사전 온라인 강의는 보철학회 온라인 교육원을 통해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수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철학회는 온라인을 통한 한중일 미니심포지엄 개최는 물론, 해외연자 강연을 사전에 볼 수 있도록 배치했다. 해외연자 강연도 마찬가지로 질의를 남기면 본 대회에서 Q&A 영상과 국내 패널들의 토론을 들을 수 있다.

해외연자 강연으로는 이탈리아 Foggia 대학 Lucio LO RUSSO 교수의 ‘Characterizing digital denture workflows’, 일본 동경의과치과대학 MANABU KANAZAWA 교수의 ‘One day denture restorations using hard and soft relining materials’ 강연이 마련됐다.

아울러 Expert 포럼에서는 신상완 치과 신상완 원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허성주 교수,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조리라 교수가 ‘국소의치 보철 수복’을 주제로 개원가와 연구자의 의견을 교차로 들어볼 수 있도록 했다.

또 보철학회는 심포지엄과 Panel discussion을 통해 전통 치과보철학 임상을 다듬어 볼 수 있도록, 특히 고령환자에 대한 가철성 보철치료 대한 특별강연을 마련해 임상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보철학회는 학회 30대 회장을 역임한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한중석 교수의 40년의 교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보철학회와 치과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스터 클래스’를 마련했다.

심준성 회장은 “코로나19 첫 공식 대면 학술대회이자, 지부 주최 학술대회라 기대가 크다”면서 “비대면 학술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을 살리고 동시에 본질에 충실한 대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준석 대회장도 “온‧오프라인으로 가철성 보철을 총망라해 배울 수 있도록 준비돼 더 풍성한 내용으로 만족스런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학문과 친목이 함께하는 즐거운 자리가 될 것으로 확신하며 회원분들의 많은 성원 부탁한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이수 시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 2점, 보철학회 10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참고로 온라인 사전 강의는 보수교육 점수에 반영되지 않으며, 본 대회 참석 시에만 보수교육 점수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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