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구영 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9월 24일부터 2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과 구순구개열 수술 해외의료봉사를 개최했다.
이번 해외의료봉사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이후 올해 3년 만에 재개, 그 의미가 깊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구순구개열 수술 의료봉사를 시행해왔으며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의료봉사단은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서병무 교수를 단장으로 구강악안면외과 박주영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과 신한은행 임직원 봉사단을 포함 총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주립 어린이종합병원에서 구순구개열 및 악안면기형 수술이 필요한 취약계층가정 어린이 14명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봉사단은 구순열 수술과 구개열 수술, 기존 수술 환자의 2차 수술 등 다양한 질환의 환자에게 수술을 실시하고 현지 의료진에게 서울대치과병원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전수했다.
봉사단으로 참여한 신한은행 이유정 부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렵게 다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는데 수술을 받기 위해 3년을 기다렸다는 어린이들에게 밝은 미소를 되찾아줄 수 있어서 뜻 깊었다”면서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서울대치과병원과 적극적인 협력을 해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구영 병원장은 “지난 12년의 시간 동안 총 25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구순구개열수술을 실시, 밝은 얼굴을 되찾아줬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은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해외의 소외계층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희망을 전달하고 개발도상국가의 구강보건향상을 위한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