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서 구순구개열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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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서 구순구개열 ‘수술’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2.09.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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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신한은행, 해외 의료봉사단 발대식… 7박 8일간 우즈베키스탄 어린이종합병원에서 의료봉사활동
‘2022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이 지난 22일 개최됐다.
‘2022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이 지난 22일 개최됐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구영 이하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지난 22일 ‘2022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봉사단은 단장 구강악안면외과 서병무 교수와 박주영 교수를 비롯한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과 신한은행 임직원 봉사단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7박 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주립 어린이종합병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이 서울대치과병원을 방문해 이번 해외 의료봉사를 위한 기부금과 결손아동 의료비지원금으로 총 8천만 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금을 바탕으로 봉사단은 현지 우즈베키스탄 전역의 국공립병원에서 선발한 총 20명의 어린이들에게 구순구개열 및 얼굴기형 수술을 실시할 예정이다.

진옥동 은행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코로나19로 기약이 없을 줄 알았던 해외 의료봉사활동이 재개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양 단체가 함께하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행복의 손길을 널리 전하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영 병원장도 “신한은행과 서울대치과병원 봉사단의 활동으로 우즈베키스탄 어린 아이들이 구순구개열 수술을 통해 밝을 미소와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회공헌사업이 양 단체가 추구하는 ESG 경영의 지향점이자 지속가능한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영 병원장(왼쪽)과 진옥동 은행장.
구영 병원장(왼쪽)과 진옥동 은행장.

한편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은 지난 2008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올해우즈베키스탄까지 13년째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수준이 취약한 개발도상국의 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캄보디아와 우즈베키스탄에서 총 28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구순구개열 수술을 진행해왔으며, 총 3,2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무료 치과진료를 시행해오면서 희망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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