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갈등 치유 위해 적극 소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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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갈등 치유 위해 적극 소통할 것”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2.07.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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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황윤숙 회장, 기자간담회 개최… 19대 집행부 활동방향 설명
19대 집행부 이사진 10명 선임도 완료… 지난 1일 임시이사회 개최
치위협이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치위협이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제19대 집행부 구성을 완료한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황윤숙 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역 인근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년의 임기 동안 회원들이 행복한 일터에서 행복한 치과위생사로 사는 삶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은희 홍보이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황윤숙 회장은 “지난 4년 간 내홍을 겪어온 치위협이 이제야 정상적인 길을 걷게 됐다”며 “지금까지의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소통의 과정을 밟아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거과정에서 압도적으로 저를 지지해준 대의원들도 저를 믿기보다는 이제는 모두가 한 길로 나아가달라는 소망에서 저를 지지해준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이제는 치위협의 화합을 위해 저를 지지하지 않은 분들의 마음에도 스며들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생긴 오해들을 풀어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중점적으로 해나갈 일들에 대해서는 “우선은 제44회 종합학술대회와 오는 2024년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ISDH(국제치위생심포지엄) 홍보를 위해 오는 8월초에는 아일랜드에도 다녀와야 한다”며 “이후 임원연수회를 거쳐 정기총회를 개최, 19대 집행부의 정책 및 사업계획 등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황윤숙 회장은 특히 “지난달 9일 보건복지부에서 제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면서 “현재 구강보건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치과위생사들도 많기 때문에 보건복지부의 계획에 발맞춰 치위협이 해야 할 일들을 좀더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시도회 대의원에 관한 규정 등 치위협 정관 중에서 법률적인 해석을 둘러싸고 논란이 발생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임기 중 조직적으로 다시 정리를 해나갈 생각”이라며 “지난 4년여에 걸친 갈등으로 인해 치위협에 덧씌워진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이제는 치위협이 안정돼 가고 있다는 것을 모두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피력했다.

황윤숙 회장
황윤숙 회장

한편 황 회장은 지난달 29일 “회무 정상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치위협 회장단 선출 1주일여 만에 본격적인 회무를 담당할 이사진 구성을 완료했다”면서 “치위협 규정에 따라 총 10개 분과위원회를 소관하게 될 이사진을 새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선임된 이사진은 총 10명으로 ▲이미애 총무이사 ▲전기하 정책이사 ▲오혜승 법제이사 ▲김영임 재무이사 ▲강경희 학술이사 ▲김은희 홍보이사 ▲김민영 연수이사 ▲김경미 국제이사 ▲김형미 정보통신이사 ▲이연경 대외협력이사 등으로 구성됐다.

함께 당선된 박정란 부회장은 학술 및 국제위원회, 박정이 부회장은 총무·재무·정보통신위원회, 박진희 부회장은 홍보·연수위원회, 한지형 부회장은 정책·법제·대외협력위원회를 각기 담당하게 된다.

황윤숙 회장은 “그간 회무 공백이 많았던 만큼 19대 집행부 출범에 맞춰 최대한 빠르게 이사진 구성을 완료해 원활한 회무 추진을 꾀하고자 했다”며 “이사진은 그동안 각 분야에서 경험을 두루 갖춘 인재들로 시도회 혹은 중앙회에서 활동한 경력을 고려해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사진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치위협은 지난 1일 제44회 종합학술대회 최종 점검 등을 겸해 코엑스 현장에서 임시이사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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