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 'iAO 2022'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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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 'iAO 2022' 성료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2.03.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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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으로 1주일 동안 진행… 약 8천7백여 명 누적 접속 '대기록'
‘제29회 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 iAO 2022’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제29회 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 iAO 2022’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장명진 이하 KAOMI)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1주일 동안 온라인 플랫폼에서 ‘제29회 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 iAO 2022’(조직위원장 허종기)를 개최했다.

‘Reboot, Rebuild’라는 대주제 아래 펼쳐진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총 3,700여 명이 등록하고 누적 접속자 수도 약 8,700여 명에 이르는 등 큰 성황을 이뤘으며, 기존 KAOMI 학회 메인 홈페이지가 아닌 별도 계정으로 신설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들의 강연들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는 4점이 부여됐다.

'Reboot, Rebuild' session에서는 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 보존과 신수정 교수는 ‘치아도 재활용이 되나요? 치아재식술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연제로 다양한 증례와 문헌고찰 등을 통해 예지성 있는 치아재식술을 위한 고려사항들을 총망라한 강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남상치과 유기영 원장은 ‘재근관치료, 우리는 실패한 걸까?’를 연제로 비수술적 재근관치료의 적응증과 방법에 대한 강의를 펼쳤으며,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이종호 교수는 ‘임플란트 시술 후 하치조신경 손상처치법’을 연제로 하치조신경 손상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과 그 치료 결과를 살펴보고, 이어 nerve sliding technique을 위시한 수술적 치료에 대해 고찰했다. 

아주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이정근 교수는 ‘임플란트 시술전후 항혈전제 처치법’을 연제로 항혈전제의 기전과 고려사항에 대해 다루었으며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교정과학교실 이기준 교수는 ‘교정을 활용한 치아살리기-어디까지 가능한가?’라는 연제로 다양한 무치악 증례에서 교정적 치아 이동을 통해 임플란트의 어려움을 경감하는 술식에 대해 강의했다.

이밖에도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보철학교실 배아란 교수의 ‘Making Reality with Narrow Diameter Implants’ ▲포도나무치과 고병대 원장의 ‘전악 임플란트 수복시 provisional denture의 의미 - 잠깐 멈춰서면 보이는 것들’ ▲연세굿데이치과 박정철 원장의 ‘Replantation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중앙보훈병원 치주과 이동운 과장의 ‘실패한 임플란트 부위의 재건을 위해 고려할 사항’ ▲연세치대 통합치의학과 박원서 교수의 ‘이름도 복잡한 골다공증 약물과  임플란트 식립시 고려사항’ ▲연세치대 구강생물학교실 서정택 교수의 ‘치과임상에서 진통제 및 항생제의 선택’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Reboot, Rebuild' session 강의들.
Reboot, Rebuild' session 강의들.

Master session에서는 고운턱치과 유정택 원장이 ‘의뢰내용에 따라 달라진 실패한 전치부 임플란트의 치료’를 연제로 의뢰하는 여러 임플란트 증례들을 살펴보면서 어떠한 요소들을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해 강의했으며 동수원오케이치과 양홍석 원장은 ‘implant의 단계별 실패와 상황별 해결법’을 연제로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는 임플란트 관련 후유증을 개원 임상가의 입장에서 어떻게 규명하고 치료할 것인지 논의했다.

또한 형제치과 고수현 원장은 ‘디지털로 접근하는 원스텝 모델리스 임플란트 보철’을 연제로 구강스캐너를 이용한 모델리스 보철물 제작과 상악 풀케이스 수술 후 기존 환자의 VD를 유지하면서 보철물을 제작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었으며,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보철학교실 허중보 교수는 ‘움직임이 있는 vs 움직임이 없는 임플란트 틀니’를 연제로 임플란트 틀니에서 움직임이 있는 틀니와 없는 틀니로 나누어 틀니 디자인의 차이, 그에 따른 회전 운동의 차이, 그 운동을 효율적으로 조절하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았다. 

이밖에도 에스엠치과병원 한상운 원장은 ‘발치 즉시 임플란트의 장기간 예후 관찰’을 연제로 여러 종류의 임플란트를 발치 후 즉시 식립해 즉시부하를 거친 증례들의 우수한 장기적 임상 결과들을 살펴봤으며 디지털허브치과 천세영 원장은 ‘임플란트 임상에서 디지털 기술의 적용은 어디까지?’라는 연제로 디지털을 이용한 접근법이 기존의 방법과 비교·평가한 후 3D Digital Dentistry의 실제 Implant 임상에서의 장점과 한계점에 대해 논의했다.

해외연자 강의로는 Pil Seong Kim 원장이 ‘3D bone growth by tent screw’라는 연제로 골유도 재생술의 기본을 다시 돌아보면서 임상적으로 텐트 스크류를 사용해 치아이식을 위한 뼈의 3차원적 재생을 지속적으로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짚어봤으며, 독일 Jürgen Hoffmann 교수는 ‘Innovative procedures to manage extended bone defects – the key to dentofacial rehabilitation’를 연제로 광범위한 골결손 부위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재생 술식에 대해, 터키 Gühan Dergin 교수는 ‘Biomimetic bone augmentation’을 연제로 복잡하지 않고 간단하면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골재생 술식에 대해 강의했다.

끝으로 치과위생사들을 위한 강의에서는 서울탑치과병원 김현종 원장이 ‘임플란트 성공을 높이는 감염관리’라는 연제로 위드 코로나 시대에 알아야 할 병원 감염관리와 임플란트 성공을 높이는 수술을 위한 올바른 감염관리를 함께 강의했으며 이밖에도 연세백치과 백윤재 원장의 ‘치과임상사진, 스마트폰으로 찍어도 될까요?’와 대한치과보험학회 이재원 총무이사의 ‘임플란트 보험청구’ 등의 강의가 펼쳐졌다.

허종기 조직위원장
허종기 조직위원장

허종기 조직위원장은 “오프라인 학술대회가 코로나19의 지속으로 안타깝게 좌절됐지만 조직위원들이 합심해 온라인 상으로 완성도를 더 높이고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평일과 주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명진 회장도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끝으로 임기 중 공식적인 학회 활동을 마무리한다. 지금까지 유익한 학술대회 강연을 기다려온 회원들에게 온라인으로나마 다채로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강연 컨텐츠들로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조직위원들에게 감사드림다”면서 “앞으로 KAOMI는 학회 본연의 역할을 위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면서 끊임없이 정진할 것이며 김성균 차기회장과 함께 국내 최대의 학회로써 Global Leading Implant Academy라는 아젠다처럼 아시아를 넘어 세계 임플란트의 중심 학회로써 선도하길 바란다”고 소망을 밝혔다.

온라인 전시관 'KAOMI mall'
온라인 전시관 'KAOMI mall'

한편 온라인 부스 전시관인 'KAOMI mall'에서는 다양하게 경품이벤트와 함께 VR(가상 현실)을 기본적인 컨셉으로 마치 실제 전시장을 둘러보는 듯한 3차원 구성으로 각 부스 참여 업체들의 대표적인 로고 및 홍보영상, 시그니쳐 제품 등을 할당된 부스에 게시했으며, 컴퓨터 게임을 하듯 이색적인 방식으로 연출해  찾아가는 묘미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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