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영 교수가 한국생체재료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그는 지난 1일부터 향후 1년 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

참고로 한국생체재료학회는 1996년 창립돼 인간의 질병 치료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바이오메디컬 생체소재 개발을 목표로 3천7백여 명의 국내외 기업‧대학‧연구소 및 병‧의원 연구자가 참여하는 학회다.

구영 신임회장은 “학회 학술지인 ‘Biomaterials Research’ 가 지난 SCIE에 등재됐으며, 올해 공시예정인 첫 논문인용지부(impact factor)는 국내 발행 국제학술지 중 최상위권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창의를 바탕으로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파벽비거를 이뤄 한국생체재료학회가 바이오 분야의 학문과 산업발전의 중심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22년 목표로 ▲신진연구자 발굴 ▲학문 후속세대의 인적네트워크 활성화 지원 ▲유럽 및 미국 생체재료학회와의 교류 활성화 ▲학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 마련 등을 내세웠다.

한편, 구영 신임 회장은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서울대치과병원 원장, 공직치과의사회 회장, 아시아태평양치주학회 한국대표를 맡고 있으며, 대한치주과학회 회장,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회장과 국제치과연구학회 아시아태평양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은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