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조치 마지막! ‘354명’ 전문의시험 도전
상태바
경과조치 마지막! ‘354명’ 전문의시험 도전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2.01.07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6일) 광남고서 제15회 1차 시험 진행…통합치의학과 전문의 3명 응시
2022년도 제15회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 1차가 오늘(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광남고등학교에서 개최됐다.
2022년도 제15회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 1차가 오늘(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광남고등학교에서 개최됐다.

2022년도 제15회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이하 전문의시험) 1차가 오늘(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광남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번 전문의시험은 2018년 시행된 전문의제도 경과조치에 따라 2022년 6월 30일까지 시험자격을 부여받은 기수련자들이 응시할 수 있는 마지막 시험이라, 시험장에는 긴장감이 서렸다.

이날 전문의 시험에는 3년 전공의 과정을 수료한 3명의 수험생이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전체 응시자는 총 11개 과목 354명이 응시했으며, 과목별로는 ▲구강악안면외과 68명 ▲치과보철과 66명 ▲치과교정과 55명 ▲소아치과 37명 ▲치주과 48명 ▲치과보존과 63명 ▲구강내과 11명 ▲영상치의학과 4명 ▲구강병리과 2명 ▲예방치과 1명 ▲통학치의학과 3명 등이다. 

또 응시자 중 전공의는 291명, 기수련자는 63명으로 집계됐다. 결시자는 4명이다. 

참고로 경과조치로 전문의시험을 치룬 기수련자는 ▲2018년 2,200명 ▲2019년 400명 ▲2020년 108명 ▲2021년 60명이다.

시험장 입장 전 입구에서 발열체크 및 손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시험장 입장 전 입구에서 발열체크 및 손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강화된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시험장 입구에서부터 발열체크, 손소독 등을 실시하고, 라텍스 장갑을 착용토록했다. 수험생들의 건강을 위해 외부에 별도 대기장을 마련해 코로나19 유증상자에 대한 문진을 실시하고, 감염이 의심될 경우 관리요원 인솔 하에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룰 수 있도록 했다. 

시험을 총괄한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전양현 수련고시이사는 “전문의시험이 지난 3년간 배운 것들을 마음껏 펼 수 있는 장이 됐으면 한다”면서 “올해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도 마무리 되는 등 본격적인 전문의시대가 열렸다”고 밝혔다.

1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2차 시험은 오는 25일 개최된다.

치과의사 절반이 전문의…관련 정책 필요

(왼쪽) 전양현 이사 (오른쪽) 박태근 협회장
(왼쪽) 전양현 이사 (오른쪽) 박태근 협회장

 

한편, 치협 박태근 협회장은 시험장을 방문해 수험생들과 ‘주먹인사’를 나누며 격려했다. 박 협회장은 “기수련자들이 응시할 수 있는 마지막 시험인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기원한다”고 응원을 전했다.

또 박 협회장은 수련병원 “올해 시험이 전체 치과의사의 절반이 전문의가 되는 기점인 만큼 그에 걸맞는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협회가 정책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수련병원 지정 요건이 구강외과 포함 5개과로 돼 있는데, 이를 3개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치과병원협회나 치의학회와 논의해 구강외과 포함 3개 과만 갖춰도 수련병원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복지부에 요구하겠다”면서 “통합치의학과의 경우도 통합치의학과 전속지도의 양성이 필요하지만, 수련기관 지정요건이 까다로워 수련기관이 적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배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태근 협회장이 수험생에 응원의 인사를 건네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이 수험생에 응원의 인사를 건네고 있다.

 

2022년도 제15회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 1차가 오늘(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광남고등학교에서 개최됐다.
박태근 협회장이 시험장을 찾아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