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건치, 정갑천 신임회장 선출
상태바
인천건치, 정갑천 신임회장 선출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1.12.01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30일 정기총회… 김유성 감사, “코로나19 악조건 속 최선 다한 활동” 평가
정갑천 신임회장, “회원들간 결속 다지며 인천건치 조직역량 보존 위해 노력” 다짐
인천건치 제26차 정기총회가 지난달 30일 개최됐다.
인천건치 제26차 정기총회가 지난달 30일 개최됐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인천지부(회장 박상태 이하 인천건치)가 지난달 30일 인천 간석동 지부사무실에서 줌화상회의를 통해 ‘제26차 정기총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

박상태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는 회장 인사에 이어 ▲2021년도 사업평가(사업국, 교양국, 사무국) ▲재정결산 보고 ▲감사보고 ▲안건토의 ▲2022년 예산안 의결 ▲공로패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상태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에 많은 변화와 제약이 생긴 지 벌써 2년이 다 돼 가면서 인천건치도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활동하느라 많은 사업이 축소되거나 취소될 수밖에 없었다”면서 “더 열정적으로 활동해갈 수 있는 힘을 비축해놓기 위해 잠시 동안 숨고르기를 한 거라 생각하고 다시 발돋움할 준비를 조심스레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인천건치 회원들은 부평구 치과주치의사업과 인천공공의료포럼 활동 등 묵묵히 제 자리에서 많은 활동들을 벌여왔다”며 “머지않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이전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 마스크도 벗고 편하게 회원들끼리 서로 얼굴보고 얘기할 수 있는 때가 곧 올 거라 믿는다”고 전했다.

감사보고로 대체된 2021년 사업평가에서 사업국(국장 정갑천)은 서면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 1월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 이주노동자건강센터 ‘희망세상’ 치과진료는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진입 시점에 재개하기고 했다”고 보고했다.

감사보고를 하고 있는 김유성 감사.
감사보고를 하고 있는 김유성 감사.

주재환 회원이 지역협의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부평구 치과주치의사업과 관련해서는 “63개 치과가 참여하고 있는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27개교 1,873명에서 2020년 17개교 91명으로 참여 학생이 줄어들었지만, 지역아동센터가 희망하는 연계 치과 42개소가 참여하고 있는 저소득층아동치과주치의사업은 참여아동 수가 2019년 298명에서 2020년 416명으로 140% 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김유성 감사는 감사보고를 통해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회의 체계와 회무 운영이 원활하지 못했지만 현실 상황에 맞춰 조심스럽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평가한다”며 “전원회의는 11개월 중 5회를 줌 화상회의로 진행했는데 온라인 모임이 아쉬운 점도 있지만 평소 회의에 참석하기 어려웠던 회원이 다수 참석해 소통의 시간을 가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희망세상 진료가 무기한 휴진 상태인 점과 틔움과키움사업의 진료 참여가 원활하지 못한 점은 안타까운 일”이라면서도 사업국의 여성재단 지원사업 ‘엄마에게 희망을’과 인천시민재단 ‘공익활동가 치과치료 지원사업’, 제2인천의료원 설립을 촉구하는 인천공공의료포럼 활동과 지역단체와의 후원 연대 활동, 그리고 교양국(국장  고영훈)의 ‘시사교양’ 활동 등이 원활하게 진행된 점을 높이 치하했다.

교양국은 총 10회에 걸쳐 8명의 발제자가 참여해 ▲기후변화시대의 대안 식탁 ▲MZ세대 ▲우리나라 전력체계와 발전소 현황 ▲제2인천의료원 설립 등의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매월 1주차 전원회의를 통해 ‘시사교양’ 활동을 진행했다고 보고했으며, 이밖에 2021년 재정결산 보고 및 2022년 예산안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안건토의 시간에는 신임 회장 및 감사 선출이 이어졌다. 2022년 신임 회장으로는 정갑천 사업국장이 선임됐으며, 신임 감사에는 관례에 따라 박상태 회장이 선임됐다. 박상태 신임 감사는 이원준 상임감사와 함께 향후 1년 간 감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임기를 마치는 박상태 회장에게는 이날 공로패가 수여됐다.

박상태 회장(왼쪽)과 정갑천 신임 회장.
박상태 회장(왼쪽)과 정갑천 신임 회장.

정갑천 신임 회장은 “감회가 새롭다. 무엇보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인천건치의 조직역량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회원들과의 대면 접촉이 어려워지면서 회원간의 결속력이 떨어질 수도 있는데 지금까지 인천건치 해온 기존 사업들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내년에는 전체 회원들이 모여 함께 공동으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를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한 번은 꼭 만들어볼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인천건치는 사업국 등 2022년도 집행부 인선 및 사업계획 등은 내년 1월 신년회 전까지 최종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온라인 화상중계 장면.
온라인 화상중계 장면.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