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등록 및 초록집 접수 올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아시아구강악안면외과학회(회장 오희균 이하 ACOMS) 제15차 국제학술대회와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형준 이하 구외학회)가 제62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가 공동으로 오는 2022년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참고로 구외학회는 지난 2018년 11월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제13차 ACOMS’에서 제15차 ACOMS를 대한민국으로 유치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에 ACOMS와 구외학회는 공동으로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를 구성하고, 지난 4일 오스템임플란트 마곡 사옥 3층 세미나실 5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준비사항 전반에 대해 브리핑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ACOMS 오희균 회장, 구외학회 김형준 이사장, 이부규 사무총장, 권대근 국제위원장, 박홍주 학술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들 조직위원회는 아시아 최대의 구강악안면외과학회인 ACOMS 학술대회가 지난 2000년 우리나라에서 열린 이후 22년만에 재유치에 성공한 만큼 우리나라의 구강악안면외과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는 각오다.
학술대회는 ‘Back to the Basic, Go to New Normal'을 대주제로, 위드 코로나19 시대에 걸맞게 온‧오프라인 대회의 장점을 살린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내 연자 및 현장 참석을 원하는 해외 연자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지원을 받아 실시간으로 강연과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이를 VOD화해 대회 종료 후 참가자들이 편한 시간과 장소에서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한단 방침이다. 강연은 동시통역 없이 영어로 진행된다.
강연은 24개 심포지움을 비롯해 3개 교육강연, 국제구강외과전문의 세션, 포스터 발표 등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현재 연자와 연제가 90% 이상 확정된 상태다.
오희균 회장은 “이번 공동 학술대회에는 아시아 및 전 세계 35개 국에서 1천5백명의 참가자가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내외 저명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흥미로운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 회장은 “최근 로봇 수술, 3D, AR(증강현실) 등 최신식 기술에 압도돼 특히 젊은 치과의사들이 기본에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원칙에 충실하되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진화된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미래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는 기조로 이번 대회 캐치프레이즈를 정하고 강연을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또 교육강연을 구성한 것에 대해 오 회장은 “구강악안면외과 분야에서 우리나라, 일본, 대만, 싱가폴은 교육이나 기술수준이 앞서지만, 그렇지 않은 아시아 국가의 젊은 치과의사들을 교육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전반적으로 구강악안면외과 교육 및 수련수준을 평준화 시키고, 균등한 교육 흐름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직위는 웰컴파티, 갈라디너 등 각 국 참가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소셜 프로그램은 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단 방침이다. 이러한 소셜프로그램은 오스템임플란트 마곡 사옥 맞은편에 위치한 코트야드바이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김형준 이사장은 “구외학회는 ACOMS와 함께 행사를 꾸리는 한편, 국내 회원을 대상으로 알찬 프로그램을 공유하면서 학회 고유행사인 평의원회, 총회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난해와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시행착오로 얻은 노하우와 역량을 총 동원해 학술 및 소셜 프로그램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제15차 ACOMS와 구외학회 학술대회 사전등록 및 초록접수는 올 11월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홈페이지(www.acoms2022.org)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대회 참석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점수 4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