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치과임상 현장 목소리 생생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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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치과임상 현장 목소리 생생히 전달”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1.10.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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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치과학회, 내달 6일부터 추계학술대회 온라인 개최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정태성 이하 장애인치과학회)가 추계학술대회를 오는 11월 6일부터 12일까지 1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과 스마일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치과진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치과적 중증장애인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치과계의 공공성 확대를 도모하자는 취지를 살려 장애인치과센터 더스마일치과 이긍호 명예센터장 등 장애인치과학계의 저명한 연자들을 초청, 생생한 임상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긍호 명예센터장(왼쪽)과 송지수 교수.
이긍호 명예센터장(왼쪽)과 송지수 교수.

제1강으로는 이긍호 명예센터장이 ‘장애인을 위한 치과의사의 자세’라는 주제로 치과의사 윤리교육을 겸해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사회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이어 제2강에서는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소아치과학교실 송지수 교수가 ‘협조가 어려운 장애환자를 위한 행동유도’라는 주제로 장애환자의 행동조절 방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제3강은 부산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하종철 센터장이 ‘장애인치과치료에서 전신마취가 갖는 의미는?’을 주제로, 제4강은 부산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홍지원 교수가 ‘재활의학과 영역에서 장애인 구강센터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장애인치과학회 장주혜 학술이사는 “예년과 같이 장애인 치과진료의 최일선에서 적극적으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는 술자들의 생생한 체험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면서 “장애인 진료에 관심 있는 치과의사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아울러 환자와 의료진의 부담을 좀 더 줄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이번 추계학술대회의 취지를 밝혔다. 

정태성 회장
정태성 회장

정태성 회장도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치과에서 협조가 어려운 장애인들의 치과진료에 대해 고민해볼만한 교육과정을 마련했다”며 “장애인 치과진료에 관심 있는 치과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추계학술대회 등록은 오는 11월 11일까지 가능하며 학술대회 기간 1주일 중 편한 시간에 온라인을 통해 수강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장애인치과학회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방법을 확인하면 된다. 강의 수강 시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2점(윤리교육 1점 포함)도 부여된다.

한편 장애인치과학회에서는 올해 춘계학술대회 때부터 학술대회 등록비를 스마일재단에 기부, ‘장애인치과 학술진흥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술대회 등록자는 연말 세액공제가 가능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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