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DEX는 치과계 ‘위드 코로나’의 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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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DEX는 치과계 ‘위드 코로나’의 시발점”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1.10.0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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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3∼14일 부산 BEXCO에서 개최… 이순구 조직위원장 “총 450여 부스 목표 초과 달성”
영남권 5개 치과의사회가 지난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YESDEX 2021'의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영남권 5개 치과의사회가 지난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YESDEX 2021'의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등 영남권 5개 치과의사회가 지난 2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1 영남 국제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이하 YESDEX 2021)’가 치과계 위드 코로나의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꼭 10회째를 맞이하는 YESDEX 2021은 오는 11월 13일과 14일 양일간 부산 BEXCO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별히 ‘Come Together’로 정해진 대회 슬로건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YESDEX를 영남권 5개 치과의사회가 함께 만들어 왔고, 함께 모여서 화합을 이룬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YESDEX 2021을 주관하는 경상남도치과의사회(이하 경남치) 박용현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영남권 5개 치과의사회의 노력으로 규모나 질적인 면에서 장족의 발전을 거듭해온 YESDEX는 이제 명실상부 지방권 최고의 치과계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로 자리잡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들어하는 시기임에도 예상보다 많은 치과기자재 업체들이 참가신청을 해주었다. 회원분들도 YESDEX 2021에 적극 참여해 코로나19로 인해 파생된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달라”고 당부했다.

학술대회는 최신 치의술 트랜드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디지털 치의학 강좌와 감염관리 강좌에 중점을 두었으며 강의장 내 거리두기로 인해 입장이 제한된 회원들을 위한 온라인 실시간 트레이밍 생중계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YESDEX 2021 이순구 조직위원장은 “학술 프로그램은 무엇보다 개업의들이 직접 치과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준비했다”면서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김태형 교수의 온라인 강좌 ‘Digital denture: From Intraoral Scan to 3D Printing’을 필두로 Digital denture, Scaner, Guide surgery, Digital 교정 등 다양한 Digital 강좌와 함께 국내외 유명 연자들이 강의하는 임플란트, 신경치료, 발치, 임상교합 등 25개의 다양하고 실속 있는 강좌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필수교육으로는 서울미소치과 라성호 원장을 초빙해 ‘내 치과 감염관리 어떻게 할까?’를 주제로 한 감염관리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밖에도 서울시치과의사회 보험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방배본치과 강호덕 원장의 ‘치과건강보험 총정리- 위기를 기회로’와 필수 세무포인트 및 치과인테리어 강좌도 기획하고 있다.

지난해 동반 가족들을 위해 개설돼 큰 호응을 받았던 삼성에스원 김명수 강사의 심폐소생술 핸즈온 코스도 다시 개최된다. 수강자들에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한심폐소생술협회에서 발행하는 심폐소생술 자격증 도 발급할 예정이며, 회원들의 학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포스터 세션에서는 약 50여 점에 대한 시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YESDEX 2021 강대근 홍보본부장은 “이번 YESDEX 2021 학술대회는 치과의사들이 보수교육점수 4점을 받을 수 있는 올해의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 등록률이 상당히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회의실 조성과 강의실 수용인원 제한 등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방역지침 이상의 방역시스템을 마련, 참가자들의 안전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셀프등록처를 확대운영하는 한편 참가자 개개인들에게도 안전과 방역을 위한 각종 개인 비품들을 마련, 제공할 방침이다.

경남치 박용현 회장.
경남치 박용현 회장.

기자재전시회는 당초 코로나19로 인해 400여 부스 유치를 목표로 삼았으나 목표를 초과 달성, 총 120여 업체 450여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이순구 조직위원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치과관련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규모가 축소됐던 것이 많아 상대적으로 YESDEX 2021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또한 치과계의 대면 행사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면서 기대 이상으로 많은 업체들이 참여하게 된 것 같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참가 업체들을 위해 회원들에게 참가업체 제품을 구매하도록 독려하는 한편 등록 치과의사들에게 현장구매 상품권 제공 및 참가업체 제품구매를 통한 경품제공 등 다양한 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노력했던 점이 인정을 받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현민 전시본부장도 “YESDEX 개최시기에 맞춰 신제품을 출시하는 업체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덴티움과 메가젠임플란트, 디오 등의 중견업체들도 제품 홍보를 위해 예년에 비해 부스 규모를 크게 늘려 참가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부스비도 작년과 같이 동결했고 참가업체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권 및 중식제공, 숙발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동반 치과가족들을 위한 관광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강대근 홍보본부장은 “국제 관광컨벤션 도시인 부산에서 개최되는 만큼 YESDEX 2021 개최지 부산을 즐길 수 있도록 14일에 해운데 블루라인파크 스카이 캡슐 및 해변열차를 관광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등록자 선물, 스템프 투어, 경품 응모 등 다양한 이벤트들도 행사 당일 다양하게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막식은 오는 11월 13일 오전 11시 부산 BEXCO 제2전시장 야외테라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경남치 박용현 회장과 부산시치과의사회 한상욱 회장, 대구시치과의사회 이기호 회장, 울산시치과의사회 허용수 회장, 경상북도치과의사회 전용현 회장, YESDEX 2021 이순구 조직위원장 등 영남권 5개 치과의사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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