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OMI, AI 학습데이터 구축사업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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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AI 학습데이터 구축사업 최종 선정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1.08.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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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학회 최초 19억 상당 정부 빅데이터댐 사업 수주
(좌측부터) 에이아이티스토리 관계자, KAOMI 임플란트연구소 소장 허종기 교수, ㈜비씨앤컴퍼니 우주엽 대표가 모여 사업에 관한 발표를 진행했다.
(좌측부터) 에이아이티스토리 관계자, KAOMI 임플란트연구소 소장 허종기 교수, ㈜비씨앤컴퍼니 우주엽 대표가 모여 사업에 관한 발표를 진행했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장명진 이하 KAOMI)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화진흥원(이하 NIA)이 주관하는 2021년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구축사업’ 참여기관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구축사업’은 현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의 대표사업으로 인공지능 개발에 필수적인 양질의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해 필요한 개인 및 단체에 개방하는 국가사업이다. KAOMI는 『인체 내 식립된 임플란트 영상 데이터 구축』을 과제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KAOMI는 의료데이터 솔루션 전문 업체인 ㈜비씨앤컴퍼니(대표이사 우주엽),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업체인 에이아이티스토리㈜(대표이사 한영민) 그리고 병원CRM 개발업체인 ㈜벨텔소프트(대표이사 황종휘)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들 중 주관기업은 ㈜비씨앤컴퍼니이며, KAOMI를 포함한 3개 기관은 참여기관 및 기업으로 참여한다.

또한 데이터 확보를 위해 서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신촌세브란스 치과대학병원,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단국대학교 치과병원, 원광대학교 치과병원 등 5개의 치과대학병원과 에스플란트치과병원 등 10개의 일반 치과 병의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집된 16만여 개의 인체 내 식립된 임플란트 영상데이터는 향후 NIA 안심존에 등록돼 임플란트 연구 및 관련사업에 필요한 개인 및 기업에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이터 구축 프로그램 과정 중 일부 예시
데이터 구축 프로그램 과정 중 일부 예시

장명진 회장은 “해당 사업은 국가 예산 19억 원이 투입되는 매우 큰 사업이며 여기에 KAOMI가 최종 선정된 것은 KAOMI 소속 대학병원과 일반 병의원 선생님들이 함께 고생한 결과”라며 “최종적으로 선정된 만큼 활력과 긍정적 에너지가 치과계 전체로 퍼질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AOMI 임플란트연구소 허종기 소장은 “임상에서 일상적으로 선생님들이 임플란트에 익숙하겠지만, 낯설고 생소한 임플란트를 발견하면 어려움을 많이 토로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실질적으로 임플란트를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고 이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비씨앤컴퍼니 우주엽 대표는 “그동안 닥터키퍼, 스마트파이, 예약알리미 등 치과와 관련한 여러가지 서비스를 개발했는데 여기서 얻은 노하우가 반영돼 이렇게 쾌거를 이룬 것 같다”며 “사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31일에 종료되며 향후 KAOMI는 구축된 데이터를 이용해 KAOMI 회원 병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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