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협회장 “협회 정상화에 한뜻 모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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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협회장 “협회 정상화에 한뜻 모아달라”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1.07.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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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제3회 정기이사회서 당부
박태근 협회장
박태근 협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20일 2021회계연도 제3회 정기이사회에서 “협회 정상화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에 나서 “김철환 부회장이 62일 간 회장 직무대행을 맡아 안정적으로 협회를 이끄느라 고생하고 수고했으며 임원 여러분도 마음 고생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으리라 생각해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박 협회장은 “갑작스런 보궐선거를 치르면서 치열한 선거과정에서 불가피한 갈등이 야기돼, 깨끗하고 부끄럽지 않은 선거를 치렀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그 과정이 또 다른 배움의 시간이었다”면서 “이제 선거가 끝났기 때문에 모든 갈등은 잊고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해서 협회 정상화를 위해 한마음 한뜻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시급히 해결해야 할 치과계 현안들이 산적해 있고 이에 잘 대처해 나가려면 조속히 협회를 정상화 해야 한다”며 “임원 여러분도 충분히 이해하며 적극 협조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박태근 협회장의 최우성 공약사항 중 하나인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의무화 적극 대응’에 관한 추진경과 보고와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앞서 해당 정책과 관련한 의료법 조항에 대한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치과의사회가 협회에 지원을 요청한 것에 대한 보고도 이어졌다.

앞서 박태근 협회장은 이날 오전 세종시 보건복지부를 방문, 강도태 차관 등과 면담을 갖고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의무화 정책에 대한 협회 입장을 전달했다. 또한 박 협회장 및 캠프 인수위원회는 오는 22일에는 비급여 진료비 공개 정책 철회 촉구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번 이사회에서는 ▲「노인요양시설 등 계약의사(치과의사) 추천 등을 위한 운영 지침」 일부 개정 보고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령안 입법예고 등이 보고됐다.

그동안 회장 직무대행을 맡아온 김철환 부회장은 “62일 동안 직무대행으로서, 흔들리지 않게 회무를 같이 해주신 임직원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치과계를 위하고 협회가 최고의 전문가단체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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