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학교와 병원을 짓기까지…
상태바
캄보디아에 학교와 병원을 짓기까지…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1.06.28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치신문TV』 건치 부산경남지부…캄보디아 그리고 친구들 ep.2
『진료로 시작해 학교도 짓고, 병원도 만들고…우정은 커져간다』 (제작=문수빈)
『진료로 시작해 학교도 짓고, 병원도 만들고…우정은 커져간다』 (제작=문수빈)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공동대표 김권수 박인순 이하 부경건치)의 대표 사업인 '캄보디아의 친구들' 이야기 2편이 공개됐다.

1편 『캄보디아, 그리고 친구들 ep.1 (3,500km의 여정…조병준에게 말린(?) 사람들)』에서는 '캄보디아의 친구들'이 어떻게 시작됐고, 무슨 활동을 했는지 간략하게(?) 살펴봤다면, 2편 『진료로 시작해 학교도 짓고, 병원도 만들고…우정은 커져간다』에서는 진료를 넘어서, 오랜 연대로 다져진 신뢰를 바탕으로 학교도 짓고 캄보디아 현지 치과의사를 키우는 등 ‘캄보디아의 친구들’의 역할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짚어 봤다.

김정희 회원은 “안드레아 김지훈 신부님은, 신부님이지만 믿을 수 있는 현지 활동가로, 현지 전문가를 통해 정말 필요한 사업을 지원하는 게 우리의 일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치과진료소 사업 경험이 피스메이커라는 카톨릭대학 NGO의 ‘병원 짓기 사업’으로 이어졌는데, 이는 한국 카톨릭이 병원을 통해 선교하는 첫 사례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07년부터 진료하면서 만난 캄보디아 아이들을 후원해 왔고, 그 중 두 명의 아이가 치과대학으로 진학해 치과의사가 됐고, 그 아이들이 개원할 때가 됐을 때 병원 건립 사업이 기획됐다”며 “먼저는 우리가 일회적으로 진료를 시작했고, 이 진료소가 캄보디아 현지 의사들로 채워지고 운영되는 걸 꿈꿨다. 여기서 우리가 할 역할은 이들이 실력을 갖춘 의사가 되도록, 함부로 진료하지 않는 그런 자질을 갖추도록 도와주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아울러 그는 “역사 앞에서, 어떤 사건과 사실을 직면했을 때 이를 사실로 받기 보다는 뜨겁게 반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철신 전 편집국장은 “건치의 남다른 점은 어떤 사건에 대한 책임을 많이 느끼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영상은 링크(https://youtu.be/8f_AHTkkR5w)나 아래 배너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