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 활용 치아우식검사 '요양급여'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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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 활용 치아우식검사 '요양급여' 신설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1.05.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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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지난 11일 '항목 신설' 고시… 아이오바이오 “치과계 진단검사시대 연다”
내달 1일부터 만 5세부터 12세 이하 아동 대상 6개월 간격으로 1년에 2회 검사 가능
윤홍철 대표
윤홍철 대표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의 '정량광형광기술((큐레이기술)을 활용한 치아우식검사가 오는 6월부터 건강보험 요양급여 항목으로 신설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지난 11일 아이오바이오의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검사'가 새롭게 요양급여 항목으로 신설돼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고 고시했다.

이번 요양급여 검사항목 신설은 건강보험이 설립된 이래 ‘기능검사료’ 항목의 치아검사 분야에서 신의료기술을 통과한 뒤 필수 요양급여 항목으로 신설된 첫 사례로 아이오바이오의 정량광형광기술 활용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아이오바이오가 생산하고 있는 정량광형광기(Qraypen-C)는 입 안에 비춰진 빛에 의해 생성되는 형광을 색으로 보여주고 수치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치아우식증을 간편하고 안전하게 진단할 수 있다. 치과의사가 육안이나 방사선으로 확인해야 했던 기존 방식에 비해 더욱 안전하고 정확하게 치아우식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이오바이오의 정량광형광기술은 지난 2018년 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뒤 현재 치과대학과 치위생학과, 치과병의원 등 국내 2천여 개 소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요양급여 항목은 만 5세에서 12세 이하의 아동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구강당 청구를 통해 6개월 간격으로 1년에 2회 검사가 가능하다. 

아이오바이오는 “앞으로 요양급여 대상 연령이 확대되고 검사횟수가 증가돼 더 많은 국민들에게 조기진단의 혜택이 돌아가길 바란다”면서 “만 5세에서 12세 연령층은 전체 치아우식증 환자의 1/3가량을 차지할 만큼 질병의 발생 빈도와 확률이 높은 연령층으로 치과진단에 두려움을 갖고 있는 영유아 아동들에게 더욱 활발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양급여 항목 신설은 만 5세부터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요양급여 항목 신설은 만 5세부터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한편 치과병의원에서 건강보험 요양급여를 청구하기 위해서는 치아 촬영을 하는 진단기기의 형광 사진과 함께 형광소실 정도를 측정하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판독 내용이 함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한 의료기기 2등급 필수 구성품은 큐레이소프트웨어(Qray software)와 큐레이펜(Qraypen C)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장비등록 절차를 거쳐 증빙서류를 첨부하면 내달1일부터 청구가 가능해진다. 

아이오바이오는 내달 시행일에 맞춰 요양급여 신청에 차질이 없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요양급여 신청을 위한 장비등록 절차와 필수 제품 소개 및 구매, 그리고 장비와 분석에 어려움이 없도록 교육과 훈련관련 내용들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이오바이오는 “올해로 국내 보급 10주년을 맞는 큐레이 장비가 요양급여 대상으로 신설돼 기쁘다. 이번 요양급여 항목 신설을 통해 아이오바이오 장비의 사용을 적극 확대, 국민구강건강 향상을 이뤄내는 기업이 되겠다”며 “큐레이 장비 구매 후 온라인 강좌를 무료로 수강해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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