틔움과키움 활동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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틔움과키움 활동 소식
  • 서경건치
  • 승인 2021.04.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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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졸업 여행 지원

올해 초 틔움과키움은 중·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청소년들의 졸업여행을 지원하였습니다. 8개 지역아동센터 34명의 아이들이 2월부터 3월까지 강화도, 인천, 강촌 등으로 졸업여행을 다녀왔으며, 졸업여행 대신 친구들끼리 조촐하게 파티를 열거나 가까운 곳으로 소풍이나 캠핑을 다녀온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여행이야기를 짦은 소감문과 영상을 통해 전해드립니다.

 

 

- 고등학생이 되기 전 친구들과 함께 여러가지 게임도 즐기고 상품도 타고 롤링페이퍼도 해서 좋았다. 롤링페이퍼는 산으로 갈 줄 알았는데 의외로 감동(?) 받았다. 이번 졸업파티에 대해 친구들과 다시 이야기하고 싶다. 나중에 성인이 되었을 때 다시 만나면 어떤 것들을 할지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고, 다음에 졸업할 동생들도 졸업파티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우리끼리 여행을 위해 회의하고 계획하며 들뜬 마음으로 여행을 준비할 수 있었고 여행을 간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힘이 되었다. 계획한 일정대로 여행을 하면서 생긴 작은 상황 속에서도 잘 대처했던 것 같고, 바람을 쐬며 생각의 정리도 하며 좋은 추억이 되었던 것 같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친구들과 다시 꼭 함께하고 싶다.

 

 

- 졸업을 앞두고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다. 시원함과 섭섭함이 함께 하던 즈음 여행이라는 선물을 주셔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어 참 좋았다. 오늘 하루만은 모든 것 다 잊고 추억과 우정을 만들며 마음껏 웃고 떠들고 신나게 놀았다. 새롭고 낯선 곳에서의 하루는 도전과 자신감을 갖게 해주었고 서로의 의견을 맞추어 나가며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알게 해주었다. 친구들과 함께 지낸 이 시간이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시간이었기에 졸업 여행의 기회를 주신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 우리의 영상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정말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또 이런 기회가 온다면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더 열심히 계획할 것이다. 여행을 준비하고 알아보는 것이 힘든 과정이지만 그 힘든 과정으로 인해 이렇게 행복한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 정말 큰 행복이자 커다란 도약이 되는 것 같다.

- 여행이란 참 좋은 것 같다. 더욱이 함께 하는 사람들이 친구들이라는 것에 더 마음에 와닿았다. 학업 및 일상의 고단함에서 벗어나 여행 계획부터 실행에 이르기까지 스스로 해냈다는 것에 자신감과 성취감을 함께 느껴 보았다. 고등학교 올라가기 전에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시고 좋은 선물까지 주셔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 이런저런 일도 많고 공부도 힘들고 했는데 오랜만에 여행을 가게 되어 너무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친구와 진로나 예전 이들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면서 즐겁게 다녀왔다. 이제 고등학생이 되어 더 부담되고 피곤하고 힘들텐데 이런 추억을 조금씩 쌓으면서 고등학교 생활도 잘하고 싶다. 코로나19로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오래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것 같다.

- 여행의 시작은 무조건 설렘이 가득할 것 같았지만 이번 여행은 마음 한구석에 슬픔과 아쉬움이 가득했다. 나와 오랫동안 함께 생활해 온 친구들과 앞으로 이런 추억을 만들 시간이 부족해 진다는 생각에 우울해서였다. 하지만 출발할 때부터 친구들과 함께해서 그런지 자연스레 신나는 분위기로 바뀌었고 점차 내 마음에 자리를 잡고 있던 우울함도 사라져 갔다. 차를 타고 출발하는 것부터 마트에 가서 저녁거리 장보기, 사진 찍는 것 등. 이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도 재밌었고 새로웠다. 새로운 해를 맞아 과거의 지난날을 열심히 보낸 서로에게 격려해 주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멋지게 꾸며나갈 서로에게 응원을 해주는 시간을 보내게 되어 이 시간은 정말 평생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이번 여행이 나는 물론이고 모두에게 좋은 기억과 경험 그리고 시간이 되어준 여행 같아 왠지 모를 뿌듯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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