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구 고문, 치협 대상 공로상 수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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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구 고문, 치협 대상 공로상 수상자로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1.04.0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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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6일 비대면 임시이사회 개최…여성대의원 수 증원 개정안 논의도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지난 6일 비대면으로 제2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총회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지난 6일 비대면으로 제2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총회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이상훈 치협)는 지난 6일 제2회 임시이사회를 비대면으로 열고 치협 대상 공로상 수상자를 이수구 고문으로 최종 결정했다. 

앞서 치협은 지난 2월 정기이사회에서 이사회 추천으로 이수구 고문을 후보자로 추천했고 이후 공적심사특별위원회 논의를 거쳐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수구 고문은 2008년 대한치과의사협회 27대 회장, 2010년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 이사장, 2012년 제3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2002년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재임 당시 서울시에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주장하여 최초의 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 설립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열악한 북한의 구강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민간 차원의 남북 화해협력의 실질적인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남북치의학교류협회 창립을 주도했다. 

특히, 세계치과의사총회 및 치과 분야 국제표준화기구(ISO/TC106) 세계총회 유치를 통해 국내 치과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제적 경쟁력 제고에도 공헌하고, 모든 직역의 보건의약단체 등과 함께 ‘건강한사회운동본부’를 설립하고 이사장으로서 기초질서 지키기, 에너지절약운동, 다문화가정 및 해외이주근로자의 무료구강진료 등 다양한 공익 나눔 캠페인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임시이사회는 학회 인준 신청 및 심사 절차에 대한 문구 의미를 명확히 하고 기간학회, 세부학회, 융합학회 등 인준 기준 분류에 대한 내용을 명시하는 학회인준규정을 일부 개정했다.

아울러 2019년 기준 전체 치과의사 수의 여성회원 비율은 27.5%이고, 여성회원 선거권 비율 20.9%임에도, 현행 여성 대의원 수는 8명(3.8%)에 불과한 부분을 개선키로 했다. 이를 통해 균형 있는 치과계의 미래를 여성 대의원 수를 17명(8%)으로 증원한다는 내용의 ‘제23조 대의원 수 배정 및 선출’ 관련 개정을 두고 열띤 논의를 펼쳤으며 오는 4월 17일 예정된 정관제개정심의분과위원회 회의에서 추가 논의키로 했다.

이밖에 ▲4월 24일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 관련 협회 정관 개정(안) 및 일반의안 검토를 비롯해 2021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총회 준비점검 ▲윤리위원회 간사를 이석곤 법제이사 로 교체 ▲치과의사전공의 폭력과 성희롱 등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지침(안) 제정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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