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 올해도 함께 ‘엄마에게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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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올해도 함께 ‘엄마에게 희망을’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1.03.25 17: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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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재단 건강지원 사업 참여치과 모집…7년 간 369명 저소득 여성가장‧활동가 지원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와 여성재단은 지난 2014년 8월 MOU를 체결하고 치과진료사업을 시작했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와 여성재단은 지난 2014년 8월 MOU를 체결하고 치과진료사업을 시작했다.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여성 가장과 그 자녀, 결혼 이주 여성, 공익단체 여성 활동가에게 건강한 삶을 되찾아 주기 위한 치과치료의 기회를 제공하는 ‘엄마에게 희망을’ 건강지원 사업이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된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형성 조병준 이하 건치)는 지난 2014년 8월 한국여성재단(이사장 장필화 이하 여성재단)과 MOU를 맺고, ‘재능기부’형식으로 치과치료를 지원해 왔다. 지난 2017년부터는 대상자를 전국으로 확대하며 기여의 폭을 넓혔다.

‘엄마에게 희망을’ 건강지원 사업은 진료비의 50%를 여성재단 후원금에서 지불하고 나머지 50%는 참여 치과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지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이 사업으로 진료혜택을 받은 인원만 총 369명으로, 이 중 여성가장 및 자녀는 321명, 여성 활동가는 48명이다. 같은 기간 사업에 참여한 치과의원 수는 총 314 곳이다. 

이처럼 전국의 건치회원들이 ‘엄마에게 희망을’ 건강지원 사업에 참여한 덕에 한 부모 여성 가장들에게는 질 좋은 치과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대상자들의 치과질환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줄이는 데 일조했다는 게 여성재단의 평가다.

노동자, 저소득층, 장애인, 장기수 등 각계각층의 의료취약지를 찾아 다양한 진료사업을 벌여온 건치 역시도, 의료 사각지대를 찾아 진료를 통해 연대하고 사회적 기여도를 높이는 한편 치과의사 사회 내에서도 봉사활동의 문턱을 낮추는 등 활동을 확장해 왔다.

현재 건치와 여성재단은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이들을 대상으로 지역별 치과 연계 및 2차 검진을 실시 중이며, 5월 초 최종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건치 전양호 사업국장은 “건치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와 도움으로 몇 년 째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대상자분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도와주신 회원들에게 지면을 빌어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하며 올해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참여 문의. 건치 사무국(02-588-6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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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성 2021-04-09 09:51:11
정정합니다.
‘엄마에게 희망을’ 건강지원 사업은 진료비의 50%를 여성재단 후원금에서 지불하고 나머지 50%는 참여 치과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 진료비 60% 여성재단 후원금, 40% 참여치과 재능기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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