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아시아‧부경건치, 윤광열치과봉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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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아시아‧부경건치, 윤광열치과봉사상 수상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1.03.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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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치협 정기이사회서 만장일치로 결정…4월 24일 정기대의원 총회서 시상
2019년도 부경건치 정기총회 모습
2019년도 부경건치 정기총회 모습

함께아시아,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이하 부경건치)가 제10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이상훈 이하 치협)는 지난 16일 열린 제11회 정기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은 오는 4월 24일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된다.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8일 수상후보자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 동수를 얻은 함께아시아와 부경건치를 수여규정에 따라 치협 이사회에 결정을 요청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함께아시아’는 외국인 노동자와 난민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진료를 시행하는 비영리의료단체로 소외계층의 인권보호와 실천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지난 2010년 치과의료인들의 주도로 시작돼 2017년 서울 소재 치과의원 16개소, 지방 소재 치과의원 1개소 등 총 17개소가 참여해 서울 종로구에 3대 진료 체어와 의료장비를 갖추고 치과진료소를 열고 다양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함께아시아’는 스케일링, 보존‧보철치료 등 치과치료는 물론 치료 이후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의 구강건강을 돌봐왔다.

함께 아시아 양현봉 대표의 진료 모습
함께 아시아에서의 진료 모습

공동 수상자인 부경건치는 지난 1989년 설립된 이래, 부산 경남 지역에서 ‘건강한 사회’를 목표 사회의 민주화와 정의를 위한 활동과 국가의 구강보건 정책이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제안해 왔다.

주요 사업으로는 ▲1990년 수돗물불소화사업을 시작으로 2000년 수돗물불소화 시민캠페인 추진 ▲2015년~2016년 부산광역시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장애인무료보철사업 기공비 지원 ▲2009년~2019년 22개의 지역아동센터와 22개의 치과병의원을 매칭해 아동주치의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시민의 구강보건 향상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한편, 올해로 10회를 맞은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은 2012년 부채표 가송재단과 치협이 공동으로 제정한 것으로, 국민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해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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