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을 건강하게! 공공병원 짓기!
상태바
우리 마을을 건강하게! 공공병원 짓기!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1.01.22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철신의 보건의료 기사 읽기』 일곱 번째 이야기…지역 공공병원 설립의 필요성
『김철신의 보건의료 기사 읽기』 일곱 번째 이야기 (제작=문수빈)
『김철신의 보건의료 기사 읽기』 일곱 번째 이야기 (제작=문수빈)

지난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전국을 한바탕 휩쓸었고, 그것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국민들은 전체 병상의 10%밖에 안되는 병상을 가진 공공병원이 코로나19 확진자의 77%를 감당해내는 현실을 목도했다. 

호남의 한 요양병원에서 확진자 20명이 발생하자 지역 내에서 이를 받아줄 병원이 없어 타 지역으로 전원되는 일이 발생했다. 비단 이것은 그 지역만의 특수한 일이 아니었다. 지난해 3월 초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감염 당시에도 환자들이 갈 수 있는 병원이 없어 자택에서 대기하거나, 타 지역 공공병원으로 이송됐다. 4만 병상을 보유한 대구에서 벌어진 일이다.

지난해 말, 올 초 수도권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일 감염자가 1천명을 넘었다. 확진자가 500~600명 되던 불과 며칠 전부터 확진자가 치료받을 병상이 이미 과포화됐다는 뉴스가 동시에 나왔다.

상황이 이러하니, 저소득층이나 가는 게 공공병원이라고 생각했던 국민들의 인식이 바뀌었다.  유행주기가 짧아지는 세계적인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공병원이 더욱 많아지고 그 기능이 강화돼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이에 전국 각지에서는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지역별 공공의료 확충 운동이 가열차게 전개되고 있다. ▲서울은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및 국가감염전문병원 설립 추진 ▲인천은 제2의 인천의료원 설립 ▲대전은 시립병원 및 어린이재활병원 설립 ▲광주는 광주의료원 설립 ▲서부경남은 진주의료원 재개원 ▲울산은 산재병원 기능 강화 및 건강보험 보험자 거점병원 설립 ▲부산은 침례병원의 공공전환 (동부산의료원) ▲제주 제주녹지병원의 공공전환 등이다.

보건의료 기사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김철신의 보건의료 기사 읽기』에서는 본지의 지난 7일자 기사인 『“지역주민 중심 공공병원운동체 필요”』 기사를 바탕으로, 공공병원 설립의 당위성에 대해 역설했다. 

영상은 링크(https://youtu.be/xp2hQgrt8dM)나 아래 배너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