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 2일은 민감성 치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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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1월 2일은 민감성 치아의 날"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0.11.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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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학회, 지난 6일 선포식 개최… 이광원 회장 "구강건강관리 인식전환의 계기가 되길"
보존학회가 지난 6일 '민감성 치아의 날' 선포식을 개최했다.
보존학회가 지난 6일 '민감성 치아의 날' 선포식을 개최했다.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이광원 이하 보존학회)가 지난 6일 더플라자호텔에서 ‘민감성 치아의 날’ 선포식을 개최했다.

보존학회는 민감성 치아로 인해 이가 시린 증상에 대한 올바른 진단과 관리를 독려하고, 민감성 치아가 구강건강뿐아니라 만족스러운 식사 등 일상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질환에 대해 상세히 알려 국민들의 구강건강을 지키는데 일조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매년 11월 2일을 ‘민감성 치아의 날’로 제정했다.

지난 2년간 보존학회 기획이사로 TFT 구성 등 행사 준비를 주도해온 연세대학교 박정원 교수는 이날 '민감성 치아의 날'을 제정하게 된 배경으로 “치아에 나타나는 민감함은 흔하고 사소한 증상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생활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기도 하다”며 “이번 선포식을 통해 민감성 치아에 대한 치료 필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보존과의 역할을 제대로 알려서 궁극적으로는 국민의 구강건강을 증진하고자 한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보존학회는 이날 선포식을 기점으로 민감성 치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건강강좌 등을 통해 민감성 치아의 예방관리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보존학회 이광원 회장도 이날 인사말을 통해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치경부 마모증 등의 이유로 민감성 치아가 나타날 빈도도 크게 증가했지만 국민들 대부분이 참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민감성 치아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국민들의 의식이 고취되기를 희망한다” 고 밝혔다.

민감성 치아의 대표적인 원인은 ▲잘못된 양치 및 이갈이, 이악물 등 생활습관으로 인한 치경부 마모 ▲치주질환(치주염) ▲충치 등이 있다. 모든 치아 내부에 분포된 신경을 법랑질과 상아질이 보호하고 있는데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치경부가 마모되거나 치과질환으로 세균 등에 의해 파괴되면 자극이 치아 내부의 신경 근처에 가까이 도달하게 되면서 민감성 치아로 바뀌게 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지난 2년간 본 행사를 준비해온 보존학회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많은 사람들이 치아에 민감성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국민들이 자연치아를 치료받고 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치협은 보존학회와 함께 이에 대한 홍보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를 후원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강상욱 대표 역시 “이번 선포식이 국민들의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감성 치아의 치료 및 증상 개선에 대해서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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