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학회, 온·오프라인 학술대회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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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 온·오프라인 학술대회 펼친다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0.06.0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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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6일 수원컨벤션센터서 국제학술대회 개최
해외 연자 사전녹화 강연·라이브 강연 동시 진행
홈페이지 '회원찾기' 개편·KBS 라디오 캠페인도
대한치과교정학회가 지난달 28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치과교정학회가 지난달 28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경호 이하 교정학회)가 지난 5월 28일 학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집행부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회 주요 사업의 하나인 국제학술대회를 신종코로나바이러스-19(이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오프라인 투트랙 방식으로 학술대회를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Passion for a long journey: Nature vs Nurture'를 대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교정학회는 미국, 일본, 브라질, 이탈리아, 스위스 대만 등 6개국에서 12명의 교정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연자로 섭외했으나,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내 초청은 무리라고 판단, 연자들의 강연을 사전녹화해 강연장에 상영함과 동시에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질의응답 등을 진행한단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추가 강연장을 마련하고, 포디움 아크릴 차단막을 설치하고, 출입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외 등록자 참석 제한 등 감염관리에 만전을 기할 작정이다.

김경호 회장은 "전례 없는 코로나19 위기로 많은 분들이 학술대회 개최에 걱정이 많을 것"이라며 "국내 참석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감염관리는 물론, 코로나19 위기단계 변화에 대비해 국내 연자 온라인 강연도 사전에 준비하면서 학술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수원은 서울과 가깝고 시설도 코엑스 못지 않게 훌륭해 회원분들이 학술대회를 즐기기엔 최적의 장소"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세계적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차정열 학술이사는 "국제학술대회지만 해외 치과의사의 등록은 제한되지만 온라인 강연은 학술대회 기간 동안 시청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올해도 TAD를 주제로한 Pre-congress, 제8회 한일 조인트 심포지엄, 특별연제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호 회장
김경호 회장

한편, 이번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오는 9월 21일까지며, 초록등록 마감은 8월 3일까지다.

이날 간담회에서 교정학회는 대국민 홍보사업 강화계획을 밝혔다.

김도훈 홍보이사는 "매해 5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진행했던 '바른이의 날' 오프라인 행사를 취소하고, 올해는 KBS FM 라디오와 함께 캠페인을 개최키로 했다"면서 "오는 7월 1일~8월 2일 오전 8시~10시 김경래의 최강시사 프로그램 시작 전 40초 간 교정학회 캠페인을 송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교정학회는 라디오 캠페인을 통해 7세 아동부터 교정의사에게 생에 첫 교정검진이 꼭 필요하다는 내용을 홍보한단 계획이다.

아울러 교정학회는 홈페이지를 개편, 전국 교정학회 준·정회원, 바른이봉사회 소속 치과 소재를 알리는 지도연동 시스템을 설치해 홍보를 강화하고, '임상교정치침서'를 개정 발간해 회원을 위한 법적, 학술적, 경영관련 최신정보와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교정학회는 ▲기수련자 경과조치 후 교정학회 회원 현황 보고 ▲전국 부정교합유병률 연구 ▲바른이봉사회 제13차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 경과 보고 등을 진행했다.

안운표 청소년치아교정사업이사는 "코로나19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어려운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회원들은 늘어, 올해 144명의 회원이 청소년치아교정 사업에 지원했다"면서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려는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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