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팬데믹 시기의 새 기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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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팬데믹 시기의 새 기준 제시"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0.06.0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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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학회 전공의 온라인 학술대회 성료… 연 인원 200∼250명 참가
이광원 회장 "귀한 경험과 작은 역사 만들어낸 기회로 기억될 것"
보존학회가 지난달 29일 온라인 전공의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보존학회가 지난달 29일 온라인 전공의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국내 치의학 학술분야에서 최초로 전공의 학술대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이광원 이하 보존학회)는 지난달 29일 광주 개최 예정이던 춘계학술대회를 COVID-19 상황을 고려, 온라인 전공의 학술대회로 개최했다.

이번 온라인 학술대회는 보존학회 민경산 편집이사의 학술지 관련 윤리교육으로 시작해 수복치료와 근관치료 발표분야에 따라 2개의 발표방을 개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으며 연 인원 200∼250명 정도의 접속이 이루어지는 동안 55명의 보존과 전공의들이 임상증례 구연발표를 진행했다.

구연발표는 순서에 따라 전공의 각자의 컴퓨터로 자료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좌장들은 전국에서 접속한 참가자들이 원활하게 질문과 토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진행했다. 이와함께 실시간으로 채팅창을 통해서도 의견교환이 이루졌다.

온라인 구연발표 장면
온라인 구연발표 장면

보존학회 김현철 총무이사와 손원준 학술이사 등 실무진들은 "최초의 온라인 학술대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예행연습뿐아니라 발표에 참여하는 전국의 보존과 전공의들과 보존학회 회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협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존학회 이광원 회장은 "화상으로 진행되는 학술대회는 선례가 없었기 때문에 준비과정에서 다소 어려움을 예상했으나 학회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온라인 개최를 결정했다"며 "이번 온라인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보존학회로서는 귀한 경험과 작은 역사를 만들어낸 기회로 기억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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