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섭 “2020년도 회비 20% 한시적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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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섭 “2020년도 회비 20% 한시적 인하”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0.03.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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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회원 매출 급감 고려…협회장 상근제 폐지 및 협회장 급여 일반회계 편입
(왼쪽부터) 기호 1번 강충규 부회장 후보, 이상복 부회장 후보, 박영섭 회장 후보, 박태근 부회장 후보
(왼쪽부터) 기호 1번 강충규 부회장 후보, 이상복 부회장 후보, 박영섭 회장 후보, 박태근 부회장 후보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협회) 제31대 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박영섭 YES 캠프는 지난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회원들의 매출 감소를 고려해 올 2020년 협회비를 20% 한시적으로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섭 YES 캠프는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대·장기화 되면서 회원들이 매출 감소로 인한 경영 악화가 예상돼 우리는 회원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으로 협회비 한시적 인하방안을 마련했다”며 “이번 사태가 진정국면에 들어설 경우에 대비해 회원 매출 감소 등 피해 규모를 파악해 저금리 대출 및 세재지원을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캠프는 “국민들이 안전하게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활동을 벌이는 등 즉각적인 경영안정 도모를 위한 노력도 벌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영섭 후보는 “회원 매출 감소가 3월 들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치과진료 특성상, 이를 회복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경영악화로 인한 회원들의 고통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상근제 폐지 공약을 통해 이미 협회장 인건비 1억8천여만 원 정도의 일반회계 여유가 있고, 새로 꾸려질 집행부 모두 위기 극복에 뜻을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상근제 폐지가 안된다 하더라도 약 1억8천만 원~2억 4천여만 원으로 추정되는 협회장 급여를 일반회계에 편입시켜 예산을 운영한단 방침이다.

또한 박영섭 캠프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동안 개인방호물품에 대한 안정적인 지원과 정부차원의 의료시설 소독지원 등을 요구할 계획이며, 선거 이후에도 현 집행부와 상의해 회원들의 경영악화를 막고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캠프는 “향후 보다 세밀한 회계운영 원칙을 제시하겠지만 회비 인하 명분과 무오류성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협회를 이끌어감에 있어 통합과 화합 원칙을 엄격히 지켜 회원 간 분쟁으로 인한 법무비용 발생을 최대한으로 줄이면 회비 인하의 여지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협회장 급여 절감과 법무비용 억제를 통해 회원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회원의 이익이 생기는 적재적소에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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