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건치, 아동그룹홈에 마스크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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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건치, 아동그룹홈에 마스크 등 지원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0.03.0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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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14개 아동청소년 그룹홈에 덴탈마스크 1,400장과 손소독제 28개 등 지원
"천재지변 등 어려운 일 생기면 형편 어려운 소외계층이 더 큰 고통 겪어"
최봉주 상임대표
최봉주 상임대표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대구·경북지부(상임대표 최봉주 이하 대경건치)가 지난달 28일 대구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대표 표주현)를 통해 산하 14개 아동청소년 그룹홈에 덴탈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지원했다.

아동청소년 그룹홈은 보호자가 없는 아동청소년들이 지도교사와 함께 10여 명씩 함께 생활하는 대안가정이자 아동복지법에 근거한 소규모 아동복지시설로 대경건치는 이날 대구시 아동청소년 그룹홈 14곳에 덴탈마스크 1,400장, 손소독제 28개를 지원했으며 앞으로 스프레이 소독기 28개 등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경건치 최봉주 상임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현재 대구는 거리에 사람들이 거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에 처해 있다"며 "치과의사로서 진료현장에 나갈 수는 없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대경건치 회원들이 뜻을 모으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동청소년 그룹홈을 지원한 것에 대해 "천재지변같은 어려운 일이 생이 생기면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이 더 큰 고통을 겪게 된다"면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면서 추가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 상임대표는 "지난 주부터는 치과 환자들도 예약을 계속해서 미룰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그래도 전국 여러 지역에서, 특히 광주가 지역 감정 해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 것 같은데 대구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감사할 따름이다. 모두의 노력으로 하루속히 이 사태가 진정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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