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선의 사진기행] 어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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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선의 사진기행] 어 워
  • 송학선
  • 승인 2003.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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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워

몽골과 우리에게는 기휘(忌諱) 사상이 있습니다.
선조들의 휘자는 함부로 입에 올리지 않지요.
몽골에서는 신성한 것의 이름조차 잘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어워의 이름을 알아내느라 온갖 책을 다 뒤졌습니다.
호르힌 헌디 씨족어워입니다.
몽골 헨티 아이막 다달솜
오논강과 넓은 초원이 내려다보이는 곳
칭기스칸의 무덤으로 추정되기도 하는
샤만의 성소 아라상 하드 샘물바위 근처 언덕에 있는 어워입니다.
어워는 문헌에 악박(顎博), 오포(敖包) 등으로 전해집니다.
옛 발음은 오보라고 하네요.
하닥은 예물로 증정할 때 쓰이는 비단을 말하는데
백, 청, 황, 홍색이 있습니다.
어워에는 주로 청색 하닥만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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