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 글로벌 축제... ISDH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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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 글로벌 축제... ISDH "성료"
  • 이인문 기자
  • 승인 2019.08.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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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임춘희 회장 등 한국 대표단도 참석... "2024년 서울 ISDH 개최에 만전"
제21회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가 열린 호주 브리즈번 컨벤션센터

전세계 치과위생사들의 최대 축제이자 글로벌 치위생 학술 행사인 제21회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호주 브리즈번 컨벤션 및 전시 센터에서 개최됐다.

세계치과위생사연맹(Internatianl federation of dental hyginen, IFDH)이 주최하고 호주치과위생사협회가 주관한 이번 ISDH에는 호주와 미국, 러시아, 일본, 아일랜드, 이탈리아 등 전 세계 약 30개국 치과위생사와 치과계 인사, 기타 보건의료인력 약 2000여명이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임춘희 회장과 박정란 부회장, 김경미 국제이사 등 대표단을 비롯해 약 20여명이 참석했으며 ‘LEAD through Leadership - Empowerment - Advances –Diversity’라는 주제 아래 ▲새로운 치과위생사 역량강화 ▲노인케어시설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위한 구강건강관리 예방 모델 ▲치과위생 및 구강건강증진–새로운 연구영역 등 다양한 강연을 통해 전 세계 치위생계의 학술정보 교류가 이뤄졌다.

한편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개최된 IFDH 대표단 회의에서는 차기 집행부 선출과 함께 오는 2026년 ISDH 개최국으로 최종 이탈리아가 선정됐다.

IFDH Robyn Waton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대표단 회의에서는 차기 회장에 캐나다 출신 Wanda Fedora, 부회장에 아일랜드 출신 Michaela Oneill을 선출했으며, 이탈리아가 아랍에미리트와 네덜란드 등 2개국과 경합을 벌여 최다 득표를 차지하면서 2026년 ISDH 개최국으로 최종 선정됐다.

또한 2022년 ISDH 개최국인 아일랜드 대표단도 이번 대표단 회의에서 조직위원회 구성과 ISDH 준비 상황 등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 대표단으로 참석한 치위협 박정란 부회장은 ‘치과위생사와 함께 치아건강관리 하는 날 캠페인’ 등 사회공헌 활동과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사업, 정책 개선 활동 등 치위협의 주요활동과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한국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석한 박정란 부회장이 IFDH 대표단 회의에서 보고하고 있다.

박정란 부회장은 “이번 IFDH 대표단 회의 참가를 통해 참가국 대표들이 나라와 인종 초월해 전세계 치위생계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해외에서는 우리나라 치위생계 시스템에 대해 선진적이라는 평과 함께 오는 2024년 한국에서 개최될 ISDH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치위협에서는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연속성을 갖고 오는 2024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ISDH를 내실 있게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5일 개최된 ISDH 개회식에서 치위협 임춘희 회장(오른쪽)과 박정란 부회장 등 한국 대표단이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등장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ISDH 개회식에 참석한 한국인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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