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희망을'... 다음달 치과검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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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희망을'... 다음달 치과검진 진행
  • 이인문 기자
  • 승인 2019.07.1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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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건치 집행위... 지부 사업 활성화 위해 사업비 지원 제안 등 확정
여성재단 제공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기현 홍수연 이하 건치)가 올해도 한국여성재단(이사장 이혜경 이하 여성재단)과 함께 질병으로 인해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여성가장 및 그 자녀(결혼이주여성포함)와 공익단체 여성활동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지원사업인 '엄마에게 희망을' 사업을 진행한다.

건치 김형성 사업국장은 지난 17일 건치 용산 회관에서 열린 중앙집행위원회 7월 1차 회의(이하 집행위)에서 "지난달 7일 서류접수된 147명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를 통해 2차 검진대상자 77명(여성가장 및 자녀 71명, 여성활동가 6명)을 확정했다"면서 "현재 2차 검진대상자 77명을 지역별로 나누어 연계 치과를 선정 중이며 다음달 말까지 검진을 통해 최종 지원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엄마에게 희망을' 사업은 건치가 여성재단과 함께 지난 2014년부터 저소득층 여성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여성가장 및 그 자녀와 공익단체 여성활동가들을 대상으로 치과치료를 지원해오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돼 시행돼오고 있다.

2019년 '엄마에게 희망을' 사업에 배정된 전체 예산은 약 1억 3천여 만원으로 다음달 구강검진을 거쳐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최종 확정된 최대 71명의 지원 대상자들에게는 1인당 300만원 한도의 필요 치과진료가 진행될 예정이다.

1인당 300만원의 치과진료비는 여성재단 지원 180만원과 연계 치과의 재능기부금 120만원으로 지원된다.

건치 김형성 사업국장은 "여성재단의 건강지원사업에서 특히 치과분야는 지원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으면서도 진료지원하는 치과들의 협조와 신뢰도도 높아 건강지원사업 중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다만 일정한 지역에 치료지원자가 집중되는 현상으로 인해 치료연계에 어려움도 있지만 '엄마에게 희망을'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계신 연계 치과들의 협조로 사업이 수훨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건치는 오는 26일까지 2차 검진대상자 77명을 연계해 검진할 치과를 지역별로 최종 확정하고 8월 중 치과검진을 통해 진료지원 대상자 71명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7월 1차 건치 집행위가 지난 17일 용산 건치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밖에도 이날 건치 집행위에서는 지부분담금 조정 및 온라인 통합 지부소식지 제안 등의 사무국 보고와 인보사 사태, 의료영리화 대응 등과 관련된 사업국 보고에 이어 안건 논의에 들어가 2019년 건치 LT 일정 등을 확정했다.

2019년 건치 LT는 오는 10월 19일이나 11월 2일 중 진행하는 것을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에 제안키로 했으며, 건치 창립 30주년 기념다큐멘터리 최종본이 완성된 만큼 우선적으로는 건치 서경지부에 극장 상영관을 대여해 상영회를 개최하는 것을 제안하고 성과가 좋을 경우 전국 지부에 상영회 개최를 제안키로 결정했다.

아울러 최근의 의료 민영화 관련 이슈나 흐름들을 정리해 전체 회원들에게 온라인 형태의 홍보를 진행키로 했으며, 지부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건치 중앙 차원에서 지부 사업 진행 시 해당 지부에 사업비를 일부 지원하는 방안을 운영위에 제안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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