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이하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후원하고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 이하 서치)가 주최한 '서치와 함께하는 제74회 구강보건의 날(이하 구강보건의 날)' 행사가 지난 8일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과 동대문디자인픞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 개최됐다.
‘행복한 백세시대, 건강한 치아부터’ 슬로건 아래 충무아트센터에서열린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은 ▲서치 이상복 회장의 인사말과 축사 ▲유공자 표창 ▲필립스 치아사랑 사진공모전 시상 ▲건치아동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구강보건의날준비위원회 위원장인 기세호 부회장을 비롯한 서치 임원들과 함께 서울시 시민건강국 나백주 국장,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 백정흠 국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 김덕수 본부장, 서울여자치과의사회 장소희 회장, 서울시치과위생사회 오보경 회장, 서울시간호조무사회 곽지연 회장, 그리고 서울시 건치 아동들을 비롯한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서치 이상복 회장은 "서치는 지난 201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매년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면서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서치 4,800여 회원과 1천만 서울시민들이 함께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라며, 100세 시대를 맞이해 구강보건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서치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참여할 수 있는 구강보건의 날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구강보건의 날 유공자 표창에서는 서울시 건강증진과 노춘열 팀장 등 3인이 수상했으며 관악구‧동작구‧마포구‧은평구치과의사회가 학생 장학사업 등으로 감사장을 받았다.
필립스 치아사랑 사진공모전 대상은 칫솔질의 중요성을 잘 드러낸 ‘싫어도 치카치카는 꼭 해야지(경진선)’가 수상했다. 이어 치아사랑상은 ‘즐거운 치카치카(이정주)’가, 필립스상은 ‘나처럼 웃으려면 하루 세 번정도는 양치질 해줘야지^^(권문정)’ 등이 차지했으며 총 13개 수상작들은 구강보건의 날 기념 이벤트 행사가 진행된 DDP 어울림광장에 전시됐다.
서치가 아동기 치아건강관리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매년 선발해오고 있는 건치아동에는 서원초 5학년 신희수 학생과 중대부속초 5학년 김민진 학생이 금상을 수상하며 서울시 대표 건치아동으로 이름을 빛냈다. 이외 금동초 5학년 윤예준 학생과 염리초 5학년 이나린 학생이 은상을, 중대부속초 5학년 정성원 학생과 고은초 5학년 정인하 학생이 동상의 영예를 안았다. 건치아동은 서치가 매년 초등학생 구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 25개구 치과의사회에서 1차 검진을 마친 건치아동 구 대표(남‧녀 각 1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치아상식 인터뷰 등 심사를 거쳐 최종 6인을 선발해오고 있다.
기념식 후 DDP 어울림광장에서 진행된 구강보건의 날 부스행사 및 현장이벤트 행사도 많은 서울 시민들의 참여로 성황을 이뤘다.
서치에서 직접 준비한 '눈으로 직접 보는 내 입속 건강' 부스는 평소 치과를 자주 찾지 못하는 시민들이 자신의 구강상태를 서치 소속 치과의사와 함께 직접 검진해보는 시간으로 의미를 더했다. 검진에 참가한 시민들에게는 구강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치아건강365』 책자와 치약, 칫솔, 구강세정제 등의 구강용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서울시치과기공사회와 서울시치과위생사회, 서울시간호조무사회가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고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전양현)와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김재곤)가 구강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펼쳐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장애인 구강건강과 관련해서도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과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금기연)이, 구강건강 및 전신건강의 상관관계 등에 대해서는 서울금연지원센터가 홍보부스를 운영해 눈길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