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유성 후보’ 경치 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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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최유성 후보’ 경치 회장 당선
  • 이인문 기자
  • 승인 2018.12.2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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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162표 중 1204표 획득… 박일윤 후보 제치고 당선

경기도치과의사회(이하 경치) 제33대 회장에 기호 1번 최유성 후보가 당선됐다.

기호 1번 최유성 후보는 오늘(27일) 치러진 경치 회장 재보궐선거에서 전체 2162표 중 1204표(55.69%)를 획득해 기호 2번 박일윤 후보를 누르고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박일윤 후보는 총 944표(43.66%)를 얻어 260표 차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최유성 후보는 전체 온라인투표 1913표 중 1073표(56.09%)를 얻었으며, 우편 투표의 경우 249(무효 14표)명이 투표한 가운데 131표(52.61%)를 획득해 총 1204표(55.69%)를 얻었다.

유권자 3090명 중 투표에 참여한 회원은 2162명(무효 14표)으로 투표율은 69.97%를 기록했다.

이날 모바일 투표는 오전 8시부터 시작해 오후 8시까지 진행됐으며, 우편투표는 투표날인 오늘(27일) 6시까지 경치 회관 사무실에 도착한 것에 한해 인정됐다.

경치 김연태 선거관리위원장은 개표 직후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배부했다.

최유성 당선자는 “정말 긴 한 달이었다”면서 "이번 선거가 개인적으로나, 함께 마음 고생했던 경치 임원들이나, 경치 회원들, 더 나아가 모든 치과계 회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컸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당선자는 “초유의 보궐선거와 재보궐선거, 1년 3개월의 임기를 앞두고 벌어진 치열한 경선과정, 물러설 수 없는 선거전 중의 상호 비난전 등 과연 무엇을 위해 전쟁을 치르듯 선거에 임했을까 하는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면서 “단순히 선거 승리라는 축하로만 지나갈 일이 아니라 우리가 그토록 염원했던 치과계 직선제의 실상과 허상을 다시 한 번 냉정히 바라보아야 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최 당선자는 “주어진 권리와 책임은 비단 임원들만의 몫이 아니라 치과계 구성원 모두의 공동책임이라는 생각에 이르렀다”며 “형식적으로 언급하는 포용과 화합이 아니라 진정 우리 경치라는 공동체가 나아가야할 방향이 무엇인가에 대한 심도 깊은 고민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당선자는 “선거에 함께 임해준 분들은 아마도 이번 선거과정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면서 “그 분들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절박했던 심정들은 진실과 정의, 그리고 경치라는 공동체에 대한 한없는 애정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과정이었고, 그렇기에 이번 선거는 우리 모두의 승리요, 기쁨이면서 또한 한없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하는 중요한 사건이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유성 당선자는 ”이제 막중한 책임감으로 본래의 자리에서 회원을 위한 회무, 회원의 동반자로서의 초심을 마음 속 깊이 새기겠다“면서 ”2019년 기해년에는 더욱 발전하는 경치를 모두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최유성 당선자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지난 1월 선거 당시 약속했던 공약의 계속된 이행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면서 ▲경치 및 치협 대의원제도 개선 ▲분회 사무직원 운영 지원 ▲횡령사건의 마무리 완수 ▲선거관리 규정의 보완 및 회칙 개정 ▲보조인력 문제 해결 등의 남은 공약 사항에 집중할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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