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시장 송철호)가 춘해보건건대학교(책임교수 노은미)에 위탁‧수행하고 있는 ‘2018년 초등학생 불소도포사업’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오늘(26일) 밝혔다.
울산은 어린이 치아우식증 예방과 구강질환 조기 관리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5년째 초등학생 불소도포사업을 시 구강보건사업으로 진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관내 ▲송정 초등학교 ▲태화 초등학교 ▲삼호 초등학교 ▲삼산 초등학교 ▲문수 초등학교 ▲천상 초등학교 ▲서부 초등학교 ▲동부 초등학교 ▲병영 초등학교 ▲동대 초등학교 등 10개교 3,13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사업 평가 결과, 학생의 칫솔질 방법 개선율은 평균 30%, 학생의 구강보건 지식수준은 10점 만점에 평균 9.32점으로 나타났다. 또 학생의 구강보건 실천 행동수준은 4점 만점에 2.84점, 사업의 만족도는 학생 86.4%, 학부모 88.7%로 학생과 학부모 모두 높게 조사됐다.
특히 보건교사의 교육 만족도는 교육내용, 사업시기, 교육방법, 흥미 유발, 학습효과, 교육과정, 향후 참여의사, 종합만족도 등 8개 영역에서 ‘매우 만족’을 보였다.
울산시 정복금 여성복지국장은 “아동들이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치아우식증 등 각종 구강질환 등을 잘 이해하고 치아건강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불소도포’는 치아우식증에 취약한 초등학생 3학년 이하 저학년을 대상으로 연 2회 고농도 불소화합물을 치아 표면에 직접 발라 충치에 대한 내산성을 증가시켜 치아우식증을 예방하는 간편하고 효과적인 시술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