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하모니’ 함께 꿈꾸는 따뜻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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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하모니’ 함께 꿈꾸는 따뜻한 세상
  • 정선화 기자
  • 승인 2018.05.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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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베이커리 창립 2주년 기념콘서트 성료…“아이들이 더 좋은 세상을 보고 꿈꾸도록 노력할 것”
지난달 28일 꿈베이커리 창립 2주년 기념콘서트가 개최됐다.

꿈베이커리(공동대표 강현식 이성인)가 창립 2주년을 맞이해 지난달 28일 인천 한중문화관에서 기념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석 사전예약 및 관객들의 자발적인 후원금으로 진행됐으며 마련된 객석은 관객들로 가득 차 성황을 이뤘다.

또한 이날 공연장엔 서부지역아동센터협의회 박영인 대표, 중부구립연안지역아동센터 김경인 대표, 동부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이승미 대표, 인천광역시약사회 최병원 회장, 인천광역시여약사회 이정민 회장, 인천시민재단 박성표 이사장,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 정혁 회장, 건강과나눔 장정화 상임이사 등이 자리해 마음을 보탰다.

이성인 공동대표.

이성인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시작한 꿈베이커리가 2년이 지난 지금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곳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아동센터와 그룹홈 등 필요한 곳으로 전해지는 우리의 빵은 단순한 먹거리가 아니라 사회와 어른이 그들에게 보내는 믿음과 사랑”이라고 밝혔다.

또 이 공동대표는 “오늘이 있기까지 같이 해주신 임직원 여러분과 콘서트 출연진 여러분, 또 사랑을 나누고 참여하고 실천하는 후원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더 좋은 세상을 바라보고 꿈꿀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 공동대표는 재능기부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봉만대, 채제민, 황순유, 정광호, 임정훈, 김신중, 이현종, 안봉수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진행은 경인방송 황순유 DJ와 봉만대 영화감독, 부활의 드러머 채제민이 맡았다.

먼저 치과의사들로 구성된 밴드 ‘블루투스’와 ‘망고스매시’가 사전공연을 펼쳤으며 혼성브라스밴드인 ‘브라스통’의 신나는 악기연주와 최초의 팝페라 아이돌그룹 ‘파라다이스’의 공연이 이어졌다.

부활의 김동명이 신곡 '꽃'을 열창하고 있다.

또한 부활의 보컬인 김동명이 ‘친구야 너는 아니’와 신곡 ‘꽃’을 연달아 열창한 뒤 “‘친구야 너는 아니’는 이해인 수녀가 작사한 곡으로 힘을 드리고 싶은 곳에서만 부르는 노래”라며 “꿈베이커리가 앞으로도 많은 아이들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마지막 순서는 ‘꿈베이커리 합창단’이 장식했다. 꿈베이커리 합창단은 이현종 지휘자와 안봉수 피아니스트의 재능기부 및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합창단으로, 꿈베이커리의 나눔활동을 목소리로 널리 전하기 위해 결성됐다.

꿈베이커리 합창단이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꿈베이커리는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인천지부 회원들이 폐금을 어떻게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시작된 비영리법인으로 지난 2016년 4월 문을 열었다.

현재 꿈베이커리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후원콘서트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와 학대 피해 그룹홈 등 소외된 아이들에게 당일 만든 건강한 빵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꿈베이커리 2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각계에서 전달됐다.
관객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공연을 관람하는 인천시민재단 박성표 이사장과 인천시치과의사회 정혁 회장(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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