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굿바이 레닌
나에게는 조금 덜 필요하지만 남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들, 그냥 버리자니 아까운 물건들을 재사용해 남김없이 쓰며 한편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도 도울수 있는 살림과나눔의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아름다운 가게’와 공동으로 ‘지상 최대의 나눔장터’라는 이름의 벼룩시장을 개설한다. 이번 행사에는 25개자치구, 기업, 시민단체, 일반인 등이 참여, 재활용품 판매 부스를 직접 운영한다.
기간 2003년 11월 8일(토) ~ 9일(일) 10:00~17:00
장소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구동독의 해체과정에서 시위대속의 아들을 발견하고 쓰러지는 열혈한 공산주의자 어머니. 8개월후 독일통일 이후에 깨어난 어머니를 위해 아들이 벌이는 거짓말과 해프닝들. ‘굿바이 레닌’은 ‘아름다운 거짓말’이라는 패러독스에 관한 영화이며, ‘이상의 추구가 가져다 준 비참한 현실’이라는 아이러니에 관한 영화다. ‘굿바이 레닌’은 거짓말을 통해 진실을 이야기하고, 냉혹하고 참담한 현실을 따뜻한 웃음으로 위로하며, 끝내는 고귀한 이상을 ‘실패한 과거’속에서 구원해내고 ‘아름다운 미래형’으로 남겨둔다.
감독: 볼프강 베커 , 2003-10-24 개봉
저작권자 © 건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