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치대 글로벌 위상 제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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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치대 글로벌 위상 제고할 것“
  • 정선화 기자
  • 승인 2018.04.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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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치대 권긍록 신임 학장, QS 랭킹 도전 및 교육‧연구 강화로 위상‧역량 함께 높일 방침
경희치대 권긍록 신임 학장.

지난달 20일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15대 학장으로 임명된 권긍록 신임 학장이 지난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계획 및 포부를 밝혔다.

권긍록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족하지만 학교를 위해 봉사할 기회를 얻었다 생각하고 경희치대가 교육과 연구 부분에서 최고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며 “구성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창의적인 학문성과를 냄은 물론 대학 위상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권 학장은 내년 2019 QS Subject Focus Summit: Dentistry를 준비하는 등 글로벌 활동을 통해 경희치대의 위상을 제고하겠단 계획이다. QS(Quacquarelli Symonds)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이다.

권 학장은 “경희치대의 연구역량 및 성과는 잘 알려져 있는 편이지만 대학에 대한 평가를 명확하게 받아본 적은 없다”며 “랭킹만이 목표가 아니라 우리 대학이 공통의 목적을 가지고 함께 노력함으로써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내실을 다질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선도적 교육시스템 구축 및 연구 지원 확대로 대학 역량 제고할 것

또한 권 학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치의학 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해 교육시설과 교육과정을 획기적으로 개편할 것”이라며 “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육 장비를 현대화하고 교육과정에 인문학 강좌를 강화할 것이며 교수 학습 프로그램 개발과 지속 교육도 시행할 계획”이라고도 말했다.

특히 권 학장은 임상역량기반교육 강화에 기점을 두고 임상전단계 실습실 장비 현대화 및 임상술기센터를 설립해 임상전단계교육을 완성시키고 교과과정 역시 학습자 중심 맞춤형 교육방법으로 개편할 계획도 밝혔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학생진료실 진료시스템도 개선하겠단 계획이다.

아울러 권 학장은 “융복합 연구 및 특화 연구를 발달시켜 역량을 제고할 방침”이라며 “기초-임상 간, 다학제 간, 관산학 간 등 연계‧중개 연구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학장은 “디지털 치의학과 같은 특화된 연구주제로 정부 산업체 발주 연구 과제 수주를 위한 프로젝트를 시행할 것”이라며 “구강생물학 연구소 조직체계 개편 및 연구인력 확충과 부설 연구 연구소의 외부 연구과제 수주를 위해 종합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권 학장은 글로벌 봉사활동을 통해 역동적 대학문화를 실천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치과대학과 교류해 학술적 지평을 넓혀가겠단 계획도 밝혔다.

권 학장은 “교내 학생 진료동아리와 교내‧외 공공단체와의 공동활동으로 다양한 국내 봉사활동 및 개발도상국에 대한 의료봉사를 펼칠 계획”이라며 “또한 동남아‧중동‧남미 등 다른 국가의 치과대학과 학생 간 교류를 증진해 학생의 국제화 및 대학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도움이 되고자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엔 어규식 교무부학장, 박기호 치의학과장, 문지회 치의예과장, 배아란 국제교류실장, 김경아 대외협력실장 등 보직교수들이 함께 참석해 인사를 나눴다. 

경희치대 권긍록 신임 학장 및 보직교수들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업무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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