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보감] 임프란트 시대의 교합이론2
상태바
[치의보감] 임프란트 시대의 교합이론2
  • 김혜성
  • 승인 2004.06.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호에 이어서)

그러면 single crown이나 부분무치악의 bridge 제작을 임플란트 위에서 하는 경우 교합조정은 어떻게 해주어야 할까? 기술적으로 교합조정의 과정은 5 step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이때 먼저 기억해야 것은 치아와 임플란트의 수직, 수평운동량과, 교합 조정 시 흔히 쓰이는 Shim-Stock과 Accufilm II의 두께이다.

Step 1) Accufilm II 교합지를 넣고, 가볍게 탁탁 물어보세요 한다.(그림1) 이때 같은 정도의 교합접촉이 임플란트와 자연치아 위에서 발견된다면, 임플란트 보철물 위에서의 교합접촉을 낮춰야 한다. 다시 Accufilm II 1장을 물고 가볍게 탁탁 교합접촉을 했을 때 임플란트 위에서는 접촉이 되지 않게 해야 한다.

▲ 그림 1) single implant로 제1대구치를 수복한 경우의 교합조정. 제1단계는 가볍게 탁탁 물었을 때, 즉 낮은 저작력으로 수직운동만 했을 때 임플란트에는 교합접촉이 없어야 한다.

이는 하악이 가벼운 수직운동만 했을  때, 즉 치주인대를 가진 자연치아가 수직으로 내려가지 않았을 때는, Accufilm II의 두께인 20um 정도의 미세한 교합간극이 임플란트 보철물과 대합치 사이에 있어야만 임플란트에 과부하가 가해지는 것을 막아, 8-28um 정도의 수직적 치아이동을 보상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Step 2) Shim-Stock 을 이용하여, 교합접촉의 차이를 확인하는데, 가볍게 물었을 때 1-2장의 Shim-Stock  임플란트 보철물 사이에서 빠져나오되, 3장의Shim-Stock 을 겹쳐 물었을 때는 걸릴 수 있게 교합을 조정한다. Shim-Stock  2장의 두께는 16um이며, 3장의 두께는 24um이기 때문에 3장 정도에는 물려야 너무 많은 교합간극을 방지할 수 있다.

▲ 그림 2) 센 힘으로 물었을 때, 즉 강한 수직 저작력을 통해 자연치의 수직운동이 발생한 후의 교합접촉, 임플란트 지지 보철물의 교합접촉은 자연치에 비해 크지 않아야 한다.
Step 3) 이번에는 환자로 하여금, 더 센 힘으로 꽉 물어보라고 한다.(그림2) 더 센 교합접촉이 자연치아에 형성되면서, 임플란트 보철물에도 가벼운 교합접촉이 형성되어야 한다.

Step 4) 측방운동을 평가한다.(그림3) 측방운동시 임플란트 보철물에는 세게 물었을 때도 아무런 접촉이 없어야 한다. 임플란트와 자연치의 수평운동량의 크기가 너무 크며, 측방력이 임플란트에 가해졌을 때 발생하는 응력과 변형이 수직력에 비해 훨등히 크기 때문이다.                

▲ 그림 3) 측방운동시 교합조정, 측방운동을 시킨 후 임플란트 지지 보철물에서 측방운동의 간섭이 후방설측교두(distolingual cusp)에서 발견돼(왼쪽), 이를 제거하였다. 측방운동 시의 간섭은 생역학적으로 임플란트에 매우 불리하기 때문에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 그림 4) 하악의 임플란트 지지 overdenture가 상악의 의치, 혹은 임플란트 지지 overdenture와 교합할 때는 약측성 균형교합이 추천될 수 있다.
▲ 그림 5) 상악 의치, 하악 임플란트 지지 고장성 보철: 약한 고리인 상악을 고려하여 약측성
▲ 그림 6) 균형교합(bilateral bananced occlusin) 상하악 모두 임플란트 지지 고정성 보철: 전방유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