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건치, 아동치과주치의제 확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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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건치, 아동치과주치의제 확대 나선다
  • 신수경 기자
  • 승인 2017.12.01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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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정총서 2018 사업계획 논의…건치인상에 고승석 회원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인천지부 제22차 정기총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인천지부(공동회장 김영환 주재환 이하 인천건치)는 지난 28일 오후 8시 인천건치 회의실에서 2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인천지역에 아동・청소년 치과주치의제 도입을 위한 노력을 경주키로 결의했다.

특히 인천건치는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해 아동・청소년 치과주치의제가 후보 공약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정책제안은 물론, 인천 전지역으로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에 정책 시행 촉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참고로 인천건치는 고승석 회원을 중심으로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정혁 이하 인치), 인천평화복지연대(상임대표 강주수)와 함께 아동・청소년 치과주치의사업을 시행을 추진해왔으며 인천시주무담당자와 부평구청 담당자 등과 활발한 면담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총회는 사업결산보고와 감사보고, 2018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의결, 올해의 건치인 상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사업보고에 앞서 주재환 회장은 “인천건치의 2017년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단 뜻의 유수불부(流水不腐)라 할 수 있다”며 “진일보하는 인천건치라는 슬로건하에 2018년에도 성장을 위한 토론과 실천을 계속하자”고 독려했다. 

아울러 주 회장은 “인천건치의 활동을 제대로 알리는 2018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홍보활동에 나설 것을 밝혔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인천지부 주재환 공동회장

이어 주재환 회장의 일괄보고로 진행된 사업보고에서, 사업국은 ▲이주노동자 건강센터 희망세상 ▲틔움과키움사업 ▲아동・청소년 치과주치의사업 ▲어린이 건강축제 ‘얘들아 안녕’ ▲여성재단 지원사업 ‘엄마에게 희망을’ 등 주요 사업에 대한 보고와 평가가 이뤄졌다. 

이주노동자건강센터 희망세상은 지난 2016년 9월 1일부터 지난 8월 31일까지 진료횟수 총48회가 시행됐다. 그러나 보조 인력의 불안정한 수급과 진료장비의 잦은 고장 등 문제점을 꼽으며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양국은 ▲월례회강좌 ▲상반기 회원야유회 ▲인천지부 LT 및 하반기 야유회 ▲시사교양 등의 사업을 활동사진과 함께 보고했다. 교양국에서는 이번에 인치와 함께 공동주최한 ‘인치와 건치가 함께하는 인문학강좌’에 많게는 30여 명의 인천지역 치과의사들이 참여하는 등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편집국에서는 소식지 기고글에 원고료를 책정해 회원들의 참여를 높였으며 사무국은 영화 ‘어폴로지’ 상영회 등을 성과로 꼽았다. 

감사보고에 나선 김광진 감사는 “올해는 전체적으로 회비 인상을 현실화시켰고 그로 인해 사업들이 활력을 갖게 됐다”며 “회비 인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회원들과 투명한 재정보고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또한 김 감사는 “희망세상 진료소가 건치만 참여하는 사업이 아닌 만큼 신경을 많이 써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처음 시행한 상근 사무국장 체계에 대한 평가와 모호해진 급여 기준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총회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올해의 건치인상’은 지난 1년간 인천지역에서 아동・청소년치과주치의사업 추진을 위해 애쓴 고승석 회원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이수남 운수노동자, 시사인천 박길상 사장이 명예회원으로 참석했으며 희망센터와 동아리 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장용진 준회원이 참석했다. 

참고로 인천건치는 활동에는 참여하나 회비를 내지 않는 이를 ‘준회원’으로 규정하는 준회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의 건치인상을 수상한 고승석 회원
김영환 공동회장과 장용진 준회원의 기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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