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여 명' 발길 끈 직역간 공동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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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여 명' 발길 끈 직역간 공동강연
  • 신수경 기자
  • 승인 2017.11.22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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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치과학회 30주년 학술대회 '성공적'...'응답하라!1987!'이벤트도 눈길
공동강연 '올세라막 성공을 위한 의사소통'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임영준 이하 심미치과학회)는 지난 1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치과도재기공학회(회장 유하성 이하 도재기공학회)와 공동으로 ‘30주년 기념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사전등록 1,150명과 현장등록 145명으로 총 1,295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진료현장에서 협업이 필요한 세 직역의 ‘의사소통’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각 직역별 세션으로 진행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치과의사・치과기공사・치과위생사의 공동 강연 ▲치과의사・치과기공사의 공동 강연 ▲치과의사・치과위생사의 공동 강연 방식을 새롭게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빈좌석을 찾기 어려운 학술대회 강연장

강연장 401호에서는 오전엔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의 소통’을 대주제로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강연이 펼쳐졌으며, 오후엔 ‘치과의사‧치과기공사‧치과위생사의 공동 강연’을 대주제로 ▲올세라믹 ▲풀지르코니아 ▲총의치 제작 ▲임플란트 시술 등의 성공에 있어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해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강연장 308호에서는 오전엔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의 공동 강연’이 마련됐으며, ▲풀지르코니아 ▲전치부 심미 증례 ▲심미와 기능 등에 관한 강연이 펼쳐졌다. 오후엔 해외연자 강연 및 동영상으로 보는 원포인트 레슨 강연이 이어졌다.

해외연자 Dr.Yoichiro NARA의 강연

강연장 307호에서는 오전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의 공동 강연’으로 ▲치과경영 ▲디지털 치과임상 ▲치과건강보험을 주제로 강연이 펼쳐졌다. 이어 오후엔 해외연자 및 심미치과학회 인정의 마스터와 펠로우의 강연이 진행됐다.

인정의 펠로우인 정성국 원장이 ‘손상된 전치부 Gingival Papilla의 재생’에 대해, 인정의 마스터인 윤우혁 원장이 ‘예지성 있는 보철물 수복을 위한 구치부 치관연장술’에 대해, 인정의 마스터인 임필 원장이 ‘전치부 심미 임플란트 ABC'에 대해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이 외에도 403호 강연장에서는 핸즈온 강의로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김우현 원장 ‘Dental Erosion의 진단 및 Bondfill을 활용한 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오후에는 치과기공사를 대상으로 고경훈 치과기공사가 ‘명도와 투명층을 고려한 전치부 지르코니아 심플 컬러링 데모 & 실습’을 진행했다. 

응답하라! 1987!…70여 명 응답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창립원년과 동일한 1987년생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의 등록비를 면제해주고 학회 창립일과 동일한 생년월일인 치과의사에게 심미치과학회 평생회원 자격 부여와 평생회비 70만 원을 면제하는 깜짝 이벤트도 펼쳐졌다. 

기념촬영에 나선 학술대회 관계자들

김기성 조직위원장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응답하라! 1987!’은 현장에서 70여 명이 등록비를 환불받는 이벤트다운 면모를 보였으나 기대를 모았던 동일한 생년월일의 치과의사의 등장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전시부스 역시 지난해 대비 두 배가 늘어난 48개 업체가 참여해 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제품과 정보를 소개했다. 

열정적 마음이 성공 이끌어

심미치과학회 임영준 회장과 김기성 조직위원장, 치과위생분과 심연수 이사, 도재기공학회 유하성 회장은 학술대회 중간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대회 전반에 관한 내용을 전했다. 

왼쪽부터 심연수 이사, 김기성 조직위원장, 임영준 회장, 유하성 회장

먼저 임 회장은 지난해의 두 배가 넘는 참가 인원에 대해 “학술프로그램의 구성이 뛰어나서 혹은 이벤트가 특이해서 등 다양한 의견이 분분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준비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이었다”며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겠다는 열정적인 마음들이 합쳐져 이뤄낸 결과라며 함께 뛰어준 집행부에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재기공학회의 유하성 회장은 “공동학술대회로 남달랐고 특별했으며 더욱이 결과까지 좋아 감사하다”며 “심미 분야의 빠른 디지털화와 높아지는 환자들의 요구에 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학술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치위생분과 심연수 이사는 “200여 명의 치위생사가 참여했다"며 "심미치과학회의 구성원으로서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심미치과학회는 학술대회에 앞서 지난 18일엔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 및 120여 명이 참석해 ‘학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아울러 이날 기념식에서는 7명의 마스터와 36명의 펠로우에게 인정의 증서 및 인정의 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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