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치대, 이(齒)로운 생각 50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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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치대, 이(齒)로운 생각 50년 이어간다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9.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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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개교 50주년 기념사업 전문지 간담회 개최…‘의미’ 중심의 기념사업 준비에 만전 기했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개교 50주년 기념사업 준비단

‘50년을 이어온 이로운 생각들’을 향후 50년간 이어가기 위해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학장 박영국 이하 경희치대)가 내달 21일과 22일 양일간 개교 50주년 행사를 개최한다.

경희치대는 지난 5일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50주년 기념행사 준비사항을 보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영국 학장, 황의환 신임 병원장, 안민호 총동창회장, 개교50주년기념사업준비단(이하 준비단) 배아란 학술대회준비위원장, 박기호 재정위원장이 참석했다.

먼저 박영국 학장은 인사말에 나서 “1967년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치과대학으로 50여 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경희치대가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했다”면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동창회와 합심해 훌륭하게 행사를 치러낼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박 학장은 “50년 간 모든 동문이 각자의 영역에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해 왔기에 오늘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며 “치대 교육 이념이 ‘사람사는 세상을 조금이라도 좋게 만드는 인재를 만드는 대학’이며, 이를 기초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나가는 것이 목표이며 자랑스러운 부분이다”라고 강조했다.

경희치대 총동창회 안민호 회장은 “각 기수별로 이번 50주년 기념사업을 위한 발전기금을 모았고, 박영국 학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의 다방면의 지원과 협조를 통해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준비단은 50주년 기념행사인 만큼 지나친 흥미위주의 행사를 지양하고 ‘의미’를 살리고 기록을 남기는 데 방점을 두고 준비했다고 피력했다.

황의환 신임병원장은 “교내 기념사업으로 치의학관 지하 4층에 갤러리움을 조성해 50년 역사를 돌아볼 수 있게 할 것”이라며 “50년사는 특히 공을 많이 들였으며, 현재 원고 작성이 마무리 됐으며 대학편집부에서 출판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50주년 기념사업은 기념식과 학술대회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21일에는 오후5시 30분부터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기념식이 개최된다. 이어 22일에는 ‘Past 50 years, Coming 50 years'를 대주제로 학술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배아란 학술대회준비위원장은 “학술대회 오전 세션은 지금의 경희치대가 있기까지 이바지한 분들을 연자로 모셔 강연을 구성했다”며 “오후 세션은 경희치대 학생들이 멘토로 삼을만한 분들을 모셔서 강연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50주년기념 학술대회에는 타 대학 출신 치과의사들도 참석 가능하며, 참가자들에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점수 4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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