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학교 치위생학과 대학원(학과장 이수영) 박사과정생들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된 제64회 ORCA(European Organisation for Caries Research) 학술대회에 참석해 2편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ORCA는 유럽에 기반을 둔 국제기구로 치아우식학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학회이다. 해마다 유럽에서 학회가 개최되며 전 세계의 예방치과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의 장을 펼친다.
이번 학회에서는 Microbiology, Hard tissue, Clinical studies, Diagnostics, Epidemiology, De-Re-mineralization, Fluoride 분야 등 9개 세션에서 총 2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특히 이번 2017 ORCA학회에는 남서울대학교 치위생학과 외에도 서울치대, 연세치대, 부산치대 등 한국팀이 대거 참여, 총 10편의 논문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남서울대학교 치위생학과 대학원 박사과정 여안나 연구자와 강유민(남은주 공동연구) 연구자는 Clinical 세션에서 각각 ‘The Effects of Oral Health Education using Qraycam™’과 ‘Clinical Efficacy Chlorhexidine Mouth Rinse versus Chlorhexidine Gel on Plaque and Gingival inflammation’에 대한 주제로 발표했다.
두 편의 논문을 지도한 이수영 교수는 “첫 해외학회 발표가 다소 부담스러운데도 불구하고 두 연구자 모두 호응을 얻으며 세계 유수의 예방치학 연구자들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한 모습이 자랑스러웠다”고 밝혔다.
한편 남서울대학교 치위생학과 대학원과정은 임상치위생, 사회치위생, 노인치위생으로 세부전공이
구분돼 있으며, 해마다 국내외 저널에 20여편의 논문을 게재하고 있다.
이수영 학과장은 “대학원생들이 이번 해외학회 발표를 계기로 연구자로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내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2018 ORCA에는 더 많은 연구자가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