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약단체, '의료정의' 위해 뭉쳤다!
상태바
광주의약단체, '의료정의' 위해 뭉쳤다!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7.19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인1개소법 수호 결의문 체결 및 공동성명서 발표…헌재에 합헌 판결 촉구도
▲광주광역시 5개 의약단체가 1인1개소법 사수에 동참키로 했다.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

1인1개소법 수호에 광주광역시 의약단체가 한목소리를 냈다.

광주시치과의사회(회장 박창헌), 광주시의사회(회장 홍경표), 광주시한의사회(회장 안수기), 광주시약사회(정현철), 광주시간호사회(회장 박인혜) 등 광주지역 5개 의약단체는 지난 17일 1인1개소법 수호를 위한 결의문을 체결하고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비의료인이 의료인을 고용해 불법적 명의대여로 사무장 병·의원을 개설해 의료질서를 문란케 하고 있다"며 "이들은 의료를 이익 창출의 도구로 보고 환자 유인·알선, 과대·허위 광고, 과잉진료를 통해 이익창출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시 의약단체들은 "이것도 모자라 일부 의료인들은 자신들의 비윤리적 행위를 합법화 하기 위해 헌법재판소에 1인1개소법에 대한 위헌 소송을 제기하는 등 파렴치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들은 "1인1개소법이 무너지면 대한민국 의료정의가 무너지고, 국민의 건강권이 자본에 의해 지배 받는 상황이 도래할 것"이라며 "1인1개소법을 지키는 일은 의료 공공성을 확립하고 국민 생명과 건강권을 지키는 일"이라고 피력했다.

광주시 의약단체들은 "국민의 건강권과 의료 공공성 실현을 위해 1인1개소법을 사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의료영리화에 적극 반대할 것"이라며 "1인1개소법에 대해 합헌판결을 내릴 것을 헌법재판소에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