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지난달 27일 교육청 상황실에서 자평(이사장 김수관)과 ‘의료지원 및 교육기부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자평은 조선대치과병원 김수관 원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단체로 치과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저소득층 및 기초수급 가정 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 ▲저소득층 및 기초수급 가정 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안면기형 수술비 또는 악교정비용, 학부모 무료 임플란트 등 의료지원 ▲특수학교 이동치과진료를 통한 전교생 불소도포 및 구강용품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자평 관계자에 따르면 양 기관은 향후 10년간 저소득층·기초수급 가정의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다양한 의료지원을 제공하고, 특수학교 학생들이 구강검진에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을 기울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의료분야에서 교육기부 활동은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수혜자에게 더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안면기형이나 악교정, 임플란트 등은 치료비용 부담이 상당한데, 이번 업무협약이 의료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과 기초수급 일부 가정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상 실시되는 다양한 의료지원은 조선대치과병원과 협조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아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