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 30년사 집대성한 필독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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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30년사 집대성한 필독서 나왔다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7.02.2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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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이상한 치과의사들의 이야기』 출판기념회…출간축하 위해 각계인사 모여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자 좌충우돌 분투한 치과의사들의 이야기가 세상 밖으로 나왔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용진 정갑천 이하 건치)가 도서 『건치, 이상한 치과의사들의 이야기: 보건의료단체로서 걸어온 30년』 출판기념회를 지난 18일 명동 스모가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건치 고영훈 사업2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치과계와 보건의료계 인사를 포함한 5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건치 김용진 공동대표와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우석균 집행위원장, 치과미래정책포럼 김철수 대표, 대한치과의사협회 박영섭 부회장,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 장영준 전 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용진 공동대표

건치 김용진 공동대표는 “건치는 수돗물불소화농도조정사업을 비롯해 치과계에 필요한 여러 정책을 개발하면서 국민 건강을 위해 활동해왔다”며 “이는 우리 사회의 탄압받고 소외받는 사람들, 해고노동자 등을 위해 의료를 매개로 연대활동을 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건치 회원들은 전체 치과의사에서 많은 인원을 차지하진 않지만, 참여연대나 환경단체 등 지역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이 책은 그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한 건치 역사의 기록이다. 앞으로도 건치의 활동에 대해 많이 격려해주시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축사에 이어 본지 김철신 편집국장이 출판과정에 대한 경과보고를 진행했다. 김 국장은 “2014년 말부터 건치라는 조직이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에 대한 내부 논의가 있었다”고 운을 떼면서 “이번 단행본을 통해 그간 건치의 활동과 고민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크콘서트·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풍성’

▲토크콘서트에서 발언 중인 본지 이상미 기자

이날 행사에는 출판 기념회에 참가한 이들과 소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여럿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단행본 출간에 참여한 본지 김철신 편집국장과 윤은미·안은선·이상미 기자의 저자 토크콘서트가 진행돼 주목을 받았다.

토크콘서트 관련 질의에서, 안은선 기자는 기획 기사의 첫 취재처였던 건치 광주전남지부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윤은미 기자가 사업 규모에 대한 자부심을 피력했던 베트남평화의료연대에 대하 말하는 등, 취재 과정에서 기사에 다 담지 못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 외에도 퀴즈 이벤트 등 청중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장에서 즉석 서평 이벤트가 열렸으며, 제일 좋은 서평을 남긴 사람에게 주는 ‘베스트서평 상’이 주어지기도 했다. 이밖에 도서를 가장 많이 구매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베스트바이 상’, 가장 멀리서 찾아온 참가자에게 수여되는 ‘장거리 상’ 등도 마련됐다.

이벤트 결과 베스트 서평상에는 양민철·양정강·박한종 회원이, 베스트바이상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박영섭 부회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밖에 장거리상에는 건치 부산경남지부 박인순 회원이 선정돼 상품이 전달됐다.

한편, 총 268페이지로 엮인 이번 신간은 ▲건치 지부를 소개합니다 ▲건치 In&Out ▲건치만의 특색있는 전문분과를 소개합니다 ▲건치가 걸어온 길까지 총 4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서울경기지부와 광주전남지부 등을 포함한 건치의 8개 지부와 1개 지회에 대해 다루며,  2부에서는 보건의료단체가 본 건치에 대한 시선이 담겼다. 이어 3부에서는 건치 구강보건정책연구회 등 건치의 특색있는 분과들의 사업 내용이 소개됐다. 마지막 4부에서는 건치의 활동내용이 담긴 연혁과 지역별 건치의 진료사업 지도 등이 수록됐다.

신간 정가는 1만 4천원이며, 구입문의는 도서출판 맑은샘(031-906-5079)으로 하면 된다.

▲건배제의에 나선 건치 회원들 "출판기념회를 축하합니다!"
▲출판기념회 프로그램 진행상황을 살펴보는 사람들
▲건치 광주전남지부 양민철 대표를 대신해 베스트서평상을 대리 수상한 서종환 사무국장
▲베스트서평상의 명예에 빛나는 건치 서울경기지부 박한종 회원
▲의미 깊은 서평으로 베스트서평상에 뽑힌 건치 서울경기지부 양정강 회원
▲이날의 최다 도서구매자로 뽑힌 대한치과의사협회 박영섭 부회장
▲현장에서 진행된 퀴즈 이벤트에 참여중인 건치 서울경기지부 이희원 회원
▲퀴즈 이벤트에서 정답을 맞춰 상품을 받은 건치 인천지부 공형찬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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