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해가는 촛불 열기에 ‘건치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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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해가는 촛불 열기에 ‘건치도 함께!’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6.11.28 19:0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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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제5차 범국민행동 참가…깃발 릴레이‧촛불소등 등 ‘진화하는 촛불 현장’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회원 일동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눈과 추위도 현 정권 퇴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지 못 했다.

매주 촛불의 열기가 더해가는 가운데,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용진 정갑천 이하 건치)가 지난 26일 제5차 범국민행동에 참여해 광화문 광장에 모인 시민과 함께 “박근혜 퇴진”을 소리 높여 외쳤다.

이날의 범국민행동에는 김용진 공동대표와 김형성 사업1국장, 고영훈 사업2국장을 비롯해 서울경기지부 문세기‧김광수‧전민용‧김철신‧정세환‧박남용‧김인섭‧채민석 회원이 나와 자리를 지켰다.

또한, 인천지부 김광진 회장과 조남억‧김영환‧박성표‧박상태‧김유성‧고승석 회원, 홍민경 사무국장과 이효직 차장 등이 참석했으며,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소속 보건의료인들도 함께 했다.

범국민행동에 참석한 건치 회원들은 범국민행동이 장기화됨에 따라, 즐거우면서도 지치지 않는 싸움을 계속하겠다는 각오다.

서울경기지부 문세기 회원은 “추운 날씨임에도 함께 모인 사람들의 열기 때문에 광장이 뜨거웠다”면서 “우리 일상을 함께 하는 사람들까지 광장에 모여 대통령 퇴진을 외치는 만큼, 광장에 모인 이들이 함께 하면 안 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5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50만 명이 모였다. 2주 전 100만 촛불인파를 갱신한 가운데 참여 인원이 갈수록 늘어가는 추세다.

 

▲본 행사 전 촛불시민들이 함께 하는 퍼포먼스

시위가 장기화됨에 따라 집회 진행방식도 다양해졌다. 박근혜 퇴진과 시민정부 구성을 위한 예술행동 위원회는 광화문 캠핑촌을 중심으로 패션디자이너 퍼포먼스나 풍물마당, 캐리커쳐, 깃발 릴레이 등 집회 참여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지난 100만 촛불인파가 모여 감동적 장면을 만들어냈던 ‘촛불 파도타기’, 오후 8시를 시작으로 1분 간 진행된 ‘촛불 소등’ 등의 집단 행동이 이뤄지기도 했다.

미국 반문화 운동의 상징인 우드스톡 페스티벌을 연상케 하는 ‘콘서트’도 촛불집회의 고정 순서로 자리 잡았다. 26일 집회현장에는 가수 안치환‧양희은‧노브레인 등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과 함께 대표곡들을 열창했다.

이처럼 촛불집회가 시민들의 참여로 진화하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대통령 탄핵 소추안 발의와 특별검사 임명, 국정조사 등 현 정권 심판을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도로에 빼곡히 들어찬 촛불 시민들
▲세종문화회관 앞 광장에서 청와대로 향하는 촛불인파들
▲건치 깃발을 들고 행진 중인 건치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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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겨 2016-11-30 00:45:27
건강한 팬카페도 만들지 못하면서 건강한 사회를 논하다니 작은 것 부터 잘 하시길....

상선약수 2016-11-29 18:03:52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은 위 여러분 중에 한 분에게도 필요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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